<앵커 멘트>
대전 서남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됐지만 정작 토지조성공사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덤프연대측이 열흘 넘게 파업에 돌입했기때문인데 이들은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저가입찰이 빚어지면서 낮은 운송비를 강요받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서남부지구의 덤프트럭 파업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용지조성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덤프연대측은 하루 30만원의 운송비를 받는데 경유값 인상으로 14,5만원정도를 빼고 지입료와 차량수리비 등을 빼면 하루 10만원 벌이도 어렵다는 하소연입니다.
<인터뷰> 배용수(덤프트럭기사) :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는데 덤프 운송비는 몇년째 그대로다."
이들은 시공능력 평가에대비한 최저가입찰제로 덤핑,저가수주가 만연해 말단 근로자들만 낮은 임금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한 건설현장의 경우 시행사 발주시에 원청업체가 60%대에 낙찰을 받고 다시 하도급업체는 원청금액의 70%수준에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홍일(사무국장/건설노조 대전 건설기계지부) : "관급공사는 싸게도 하는데 자기들이 싸다고 노무자 임금착취는 안되는 거아니냐."
하청업체측도 저가입찰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적자까지 예상되는 마당에 운임을 올려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하청업체 관계자 : "하루에 3백만원 적자가 났어요, 지난달에 5천만원 적자났어요, 대전업체인데요.이런 상황에서..."
이에따라 덤프연대측은 시행사와 원청업체의 운송비 보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 업체 모두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해 파업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대전 서남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됐지만 정작 토지조성공사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덤프연대측이 열흘 넘게 파업에 돌입했기때문인데 이들은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저가입찰이 빚어지면서 낮은 운송비를 강요받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서남부지구의 덤프트럭 파업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용지조성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덤프연대측은 하루 30만원의 운송비를 받는데 경유값 인상으로 14,5만원정도를 빼고 지입료와 차량수리비 등을 빼면 하루 10만원 벌이도 어렵다는 하소연입니다.
<인터뷰> 배용수(덤프트럭기사) :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는데 덤프 운송비는 몇년째 그대로다."
이들은 시공능력 평가에대비한 최저가입찰제로 덤핑,저가수주가 만연해 말단 근로자들만 낮은 임금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한 건설현장의 경우 시행사 발주시에 원청업체가 60%대에 낙찰을 받고 다시 하도급업체는 원청금액의 70%수준에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홍일(사무국장/건설노조 대전 건설기계지부) : "관급공사는 싸게도 하는데 자기들이 싸다고 노무자 임금착취는 안되는 거아니냐."
하청업체측도 저가입찰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적자까지 예상되는 마당에 운임을 올려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하청업체 관계자 : "하루에 3백만원 적자가 났어요, 지난달에 5천만원 적자났어요, 대전업체인데요.이런 상황에서..."
이에따라 덤프연대측은 시행사와 원청업체의 운송비 보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 업체 모두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해 파업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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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저가 입찰로 덤프연대 파업 돌입
-
- 입력 2007-12-03 12:29:59
<앵커 멘트>
대전 서남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됐지만 정작 토지조성공사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덤프연대측이 열흘 넘게 파업에 돌입했기때문인데 이들은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저가입찰이 빚어지면서 낮은 운송비를 강요받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서남부지구의 덤프트럭 파업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용지조성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덤프연대측은 하루 30만원의 운송비를 받는데 경유값 인상으로 14,5만원정도를 빼고 지입료와 차량수리비 등을 빼면 하루 10만원 벌이도 어렵다는 하소연입니다.
<인터뷰> 배용수(덤프트럭기사) :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는데 덤프 운송비는 몇년째 그대로다."
이들은 시공능력 평가에대비한 최저가입찰제로 덤핑,저가수주가 만연해 말단 근로자들만 낮은 임금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한 건설현장의 경우 시행사 발주시에 원청업체가 60%대에 낙찰을 받고 다시 하도급업체는 원청금액의 70%수준에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홍일(사무국장/건설노조 대전 건설기계지부) : "관급공사는 싸게도 하는데 자기들이 싸다고 노무자 임금착취는 안되는 거아니냐."
하청업체측도 저가입찰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적자까지 예상되는 마당에 운임을 올려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하청업체 관계자 : "하루에 3백만원 적자가 났어요, 지난달에 5천만원 적자났어요, 대전업체인데요.이런 상황에서..."
이에따라 덤프연대측은 시행사와 원청업체의 운송비 보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 업체 모두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해 파업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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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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