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6, ‘합종연횡’ 급물살

입력 2007.12.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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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보름정도 앞두고 합종연횡이 시작됐습니다.

범여권 후보간 단일화 불씨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측의 물밑 연대 제안을 뿌리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합의했습니다.

대선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의 연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심대평 : "이회창 후보로 단일화하고, 보수 대통합을 위한 역할은 저 심대평이 맡도록 결정됐다"

<녹취>이회창 : "이 나라 미래와 시대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

비숫한 시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그룹의 인연을 공유하는 정 의원은 이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지원 유세 등을 맡을 예정입니다.

<녹취>정몽준 : "우리나라를 미래로 이끌수 있는 분이라고 판단해서 한나라당 입당을 했습니다."

<녹취>이명박 : "집권한 이후에도 훌륭한 인재가 있다는 것 국민에게 신뢰감 줄 것."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은 강금실 전 장관과 박선숙 전 청와대 대변인등을 영입했습니다.

<녹취>강금실(전 법무장관) : "단일화만 목을 빼고 기다리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

이런 가운데 문국현 후보는 돌연 유세를 중단하고 범여 후보 단일화 방안을 고심중입니다.

내일까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 후보도 적극 화답했습니다.

<녹취>정동영 : "형식과 내용에 일체 구애됨이 없이 백지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근모, 이수성 후보 등도 타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정치권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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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6, ‘합종연횡’ 급물살
    • 입력 2007-12-03 2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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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보름정도 앞두고 합종연횡이 시작됐습니다. 범여권 후보간 단일화 불씨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측의 물밑 연대 제안을 뿌리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합의했습니다. 대선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의 연대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심대평 : "이회창 후보로 단일화하고, 보수 대통합을 위한 역할은 저 심대평이 맡도록 결정됐다" <녹취>이회창 : "이 나라 미래와 시대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 비숫한 시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그룹의 인연을 공유하는 정 의원은 이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지원 유세 등을 맡을 예정입니다. <녹취>정몽준 : "우리나라를 미래로 이끌수 있는 분이라고 판단해서 한나라당 입당을 했습니다." <녹취>이명박 : "집권한 이후에도 훌륭한 인재가 있다는 것 국민에게 신뢰감 줄 것."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은 강금실 전 장관과 박선숙 전 청와대 대변인등을 영입했습니다. <녹취>강금실(전 법무장관) : "단일화만 목을 빼고 기다리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 이런 가운데 문국현 후보는 돌연 유세를 중단하고 범여 후보 단일화 방안을 고심중입니다. 내일까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 후보도 적극 화답했습니다. <녹취>정동영 : "형식과 내용에 일체 구애됨이 없이 백지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근모, 이수성 후보 등도 타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정치권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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