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법’ 통과…인선 본격화
입력 2007.12.04 (22:16)
수정 2007.12.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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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쯤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별 검사 인선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를 열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쯤 법안이 공포되면, 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검사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특별 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특별검사 추천권을 가진 변협은 오늘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후보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이진강(대한변협 회장): "지방회장님들이 좋은 후보자 거론하시면 논의를 해 보고..."
오늘 회동에는 변협 회장단과 각 지방변호사회 회장들이 참석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변협 안팎에서는 현직 검찰총장과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까지 수사해야 할 위치인 만큼 전직 검찰총장급의 중량급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명재,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심재륜 전 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흔쾌히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데다 삼성과의 관련성 등을 일일이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후보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협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한 뒤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본격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쯤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별 검사 인선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를 열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쯤 법안이 공포되면, 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검사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특별 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특별검사 추천권을 가진 변협은 오늘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후보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이진강(대한변협 회장): "지방회장님들이 좋은 후보자 거론하시면 논의를 해 보고..."
오늘 회동에는 변협 회장단과 각 지방변호사회 회장들이 참석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변협 안팎에서는 현직 검찰총장과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까지 수사해야 할 위치인 만큼 전직 검찰총장급의 중량급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명재,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심재륜 전 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흔쾌히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데다 삼성과의 관련성 등을 일일이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후보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협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한 뒤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본격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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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특검법’ 통과…인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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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04 21:06:46
- 수정2007-12-04 2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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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쯤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별 검사 인선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를 열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쯤 법안이 공포되면, 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검사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특별 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특별검사 추천권을 가진 변협은 오늘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후보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이진강(대한변협 회장): "지방회장님들이 좋은 후보자 거론하시면 논의를 해 보고..."
오늘 회동에는 변협 회장단과 각 지방변호사회 회장들이 참석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변협 안팎에서는 현직 검찰총장과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까지 수사해야 할 위치인 만큼 전직 검찰총장급의 중량급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명재,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심재륜 전 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흔쾌히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데다 삼성과의 관련성 등을 일일이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후보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협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한 뒤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본격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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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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