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그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삼성 측 임직원 소환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금 추적에 주력하고 있는 계좌 120여개 가운데 차명 계좌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감찰본부는 "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한 20여개의 '차명 의심 계좌' 에서 몇 개는 '의심' 자가 떨어졌다"며 계좌 추적에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이번 수사의 승부처로 생각한다면서 압수수색에서 단서를 잡은 차명 의심 계좌 백 여 개의 입출금 내역도 이번 주 초면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여 개의 계좌 가운데는 삼성그룹 고위 임원 명의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이들을 포함한 삼성 측 관계자는 아직 소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섣부른 소환조사로 검찰의 수사상황을 노출시키느니 기초 공사부터 튼튼히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삼성 관련 세무 조사 자료를 건네받는 등 기초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 실무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삼성그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삼성 측 임직원 소환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금 추적에 주력하고 있는 계좌 120여개 가운데 차명 계좌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감찰본부는 "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한 20여개의 '차명 의심 계좌' 에서 몇 개는 '의심' 자가 떨어졌다"며 계좌 추적에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이번 수사의 승부처로 생각한다면서 압수수색에서 단서를 잡은 차명 의심 계좌 백 여 개의 입출금 내역도 이번 주 초면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여 개의 계좌 가운데는 삼성그룹 고위 임원 명의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이들을 포함한 삼성 측 관계자는 아직 소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섣부른 소환조사로 검찰의 수사상황을 노출시키느니 기초 공사부터 튼튼히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삼성 관련 세무 조사 자료를 건네받는 등 기초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 실무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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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차명 계좌’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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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09 21:15:03
<앵커 멘트>
삼성그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삼성 측 임직원 소환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금 추적에 주력하고 있는 계좌 120여개 가운데 차명 계좌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감찰본부는 "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한 20여개의 '차명 의심 계좌' 에서 몇 개는 '의심' 자가 떨어졌다"며 계좌 추적에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이번 수사의 승부처로 생각한다면서 압수수색에서 단서를 잡은 차명 의심 계좌 백 여 개의 입출금 내역도 이번 주 초면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여 개의 계좌 가운데는 삼성그룹 고위 임원 명의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이들을 포함한 삼성 측 관계자는 아직 소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섣부른 소환조사로 검찰의 수사상황을 노출시키느니 기초 공사부터 튼튼히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삼성 관련 세무 조사 자료를 건네받는 등 기초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 실무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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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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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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