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정홍보처가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출입기자들의 영내 출입까지 막아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 기사 송고실의 전원까지 차단된 가운데, 출입기자들의 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취재차량의 영내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영내로 들어가려던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현장에 나와있던 국방부 공보실 관계자는, 기존 기사송고실에서 농성중인 출입기자들이 기사송고실을 비우고, 새로운 통합브리핑실이 정상을 찾기 전까지는, 기자들의 영내 출입을 허용할 수 없으며 일체의 취재지원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출입봉쇄 조치 등은 군사정권 하에서도 없었던 일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오후 김장수 국방장관을 만나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어제 새벽 0시를 기해 기존의 기사 송고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고 통보한 뒤 전원을 차단했고, 이에 반발한 출입기자 10여 명은 기사송고실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기사송고실의 인터넷 통신을 끊은 뒤, 지난 14일에는 기사 송고실 폐쇄를 통보한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신청사에서 걸어서 10여 분 걸리는 구청사 뒤편 건물에 통합브리핑실을 마련하고,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입기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들은 사실상 취재원 접근권을 봉쇄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거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 국방부 브리핑에는 몇몇 인터넷 언론 등만이 참여하고 있는 등 파행적 운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국정홍보처가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출입기자들의 영내 출입까지 막아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 기사 송고실의 전원까지 차단된 가운데, 출입기자들의 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취재차량의 영내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영내로 들어가려던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현장에 나와있던 국방부 공보실 관계자는, 기존 기사송고실에서 농성중인 출입기자들이 기사송고실을 비우고, 새로운 통합브리핑실이 정상을 찾기 전까지는, 기자들의 영내 출입을 허용할 수 없으며 일체의 취재지원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출입봉쇄 조치 등은 군사정권 하에서도 없었던 일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오후 김장수 국방장관을 만나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어제 새벽 0시를 기해 기존의 기사 송고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고 통보한 뒤 전원을 차단했고, 이에 반발한 출입기자 10여 명은 기사송고실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기사송고실의 인터넷 통신을 끊은 뒤, 지난 14일에는 기사 송고실 폐쇄를 통보한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신청사에서 걸어서 10여 분 걸리는 구청사 뒤편 건물에 통합브리핑실을 마련하고,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입기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들은 사실상 취재원 접근권을 봉쇄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거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 국방부 브리핑에는 몇몇 인터넷 언론 등만이 참여하고 있는 등 파행적 운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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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기자실 영내 출입까지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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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7 12:05:55
<앵커 멘트>
국정홍보처가 주도하고 있는 이른바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출입기자들의 영내 출입까지 막아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 기사 송고실의 전원까지 차단된 가운데, 출입기자들의 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취재차량의 영내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영내로 들어가려던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현장에 나와있던 국방부 공보실 관계자는, 기존 기사송고실에서 농성중인 출입기자들이 기사송고실을 비우고, 새로운 통합브리핑실이 정상을 찾기 전까지는, 기자들의 영내 출입을 허용할 수 없으며 일체의 취재지원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출입봉쇄 조치 등은 군사정권 하에서도 없었던 일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오늘 오후 김장수 국방장관을 만나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어제 새벽 0시를 기해 기존의 기사 송고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고 통보한 뒤 전원을 차단했고, 이에 반발한 출입기자 10여 명은 기사송고실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기사송고실의 인터넷 통신을 끊은 뒤, 지난 14일에는 기사 송고실 폐쇄를 통보한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신청사에서 걸어서 10여 분 걸리는 구청사 뒤편 건물에 통합브리핑실을 마련하고,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입기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들은 사실상 취재원 접근권을 봉쇄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거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 국방부 브리핑에는 몇몇 인터넷 언론 등만이 참여하고 있는 등 파행적 운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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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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