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특검법으로 정국은 대선이 끝나도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파간 치열한 힘겨루기는 총선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향후 정국을 전종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정치권의 일차적 관심은 막판 대선 판세에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집니다.
이명박 후보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세론을 이어가 당선되더라도 범여권은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대변인): "법적 위반이 헌정 혼란사항이 되고 고의로 이런 것을 위반했다면 탄핵사유가 되지 않느냐 하는 헌법논쟁 국정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선자 신분은 후보 때나 취임 후와는 달리 형사 소추를 할 수 없다는 명문 규정은 없어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또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장악력을 약화시켜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사 마무리 시점까지 특검 정국으로 끌고 가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대선참패 핑계거리. 좌파세력 분열막자는 총선에서 구차하게 살아보자는 발악이다."
반면 특별검사라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특검 결과가 검찰 수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할 경우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명박 후보가 당 장악력을 찾고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총선을 향한 범여권과 한나라당의 힘겨루기. 대선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번 특검법으로 정국은 대선이 끝나도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파간 치열한 힘겨루기는 총선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향후 정국을 전종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정치권의 일차적 관심은 막판 대선 판세에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집니다.
이명박 후보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세론을 이어가 당선되더라도 범여권은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대변인): "법적 위반이 헌정 혼란사항이 되고 고의로 이런 것을 위반했다면 탄핵사유가 되지 않느냐 하는 헌법논쟁 국정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선자 신분은 후보 때나 취임 후와는 달리 형사 소추를 할 수 없다는 명문 규정은 없어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또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장악력을 약화시켜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사 마무리 시점까지 특검 정국으로 끌고 가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대선참패 핑계거리. 좌파세력 분열막자는 총선에서 구차하게 살아보자는 발악이다."
반면 특별검사라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특검 결과가 검찰 수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할 경우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명박 후보가 당 장악력을 찾고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총선을 향한 범여권과 한나라당의 힘겨루기. 대선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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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겨루기’ 치열…총선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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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7 20:43:17
<앵커 멘트>
이번 특검법으로 정국은 대선이 끝나도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파간 치열한 힘겨루기는 총선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향후 정국을 전종철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정치권의 일차적 관심은 막판 대선 판세에 얼마나 파괴력을 가질집니다.
이명박 후보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세론을 이어가 당선되더라도 범여권은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대변인): "법적 위반이 헌정 혼란사항이 되고 고의로 이런 것을 위반했다면 탄핵사유가 되지 않느냐 하는 헌법논쟁 국정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선자 신분은 후보 때나 취임 후와는 달리 형사 소추를 할 수 없다는 명문 규정은 없어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또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장악력을 약화시켜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사 마무리 시점까지 특검 정국으로 끌고 가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대선참패 핑계거리. 좌파세력 분열막자는 총선에서 구차하게 살아보자는 발악이다."
반면 특별검사라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특검 결과가 검찰 수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할 경우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명박 후보가 당 장악력을 찾고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총선을 향한 범여권과 한나라당의 힘겨루기. 대선 전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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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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