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라늄 농축’ 흔적 발견”
입력 2007.12.22 (21:48)
수정 2007.12.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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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제출한 알루미늄관 샘플에서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핵신고를 앞둔 상황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라늄 핵 의혹을 해소한다며 북한이 미국에게 제시한 샘플에서 오히려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샘플은 북한이 수입한 특수 알루미늄관.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일반 용도로 썼다는 북측 샘플을 미국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북한에 대해 철저한 핵 신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장관): "우리가 우라늄 고농축 문제를 오랫동안 우려해 온 만큼, 완벽하고 정확한 신고를 기대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는 직접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연내 신고 이상으로, 철저한 신고가 중요하다는 말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북한을 방문한 성 김 국무부 한국 과장도 어제 밤 우리 당국자와 만났습니다.
의제도 북한 핵 신고목록 작성 이어서, 이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우라늄 흔적이 지난 2003년 이란핵시설에서 처럼 다른 장비나 작업 요원에 노출돼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우라늄 농축 흔적 발견 보도로 비핵화 2단계 과정은 막바지에서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제출한 알루미늄관 샘플에서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핵신고를 앞둔 상황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라늄 핵 의혹을 해소한다며 북한이 미국에게 제시한 샘플에서 오히려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샘플은 북한이 수입한 특수 알루미늄관.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일반 용도로 썼다는 북측 샘플을 미국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북한에 대해 철저한 핵 신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장관): "우리가 우라늄 고농축 문제를 오랫동안 우려해 온 만큼, 완벽하고 정확한 신고를 기대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는 직접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연내 신고 이상으로, 철저한 신고가 중요하다는 말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북한을 방문한 성 김 국무부 한국 과장도 어제 밤 우리 당국자와 만났습니다.
의제도 북한 핵 신고목록 작성 이어서, 이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우라늄 흔적이 지난 2003년 이란핵시설에서 처럼 다른 장비나 작업 요원에 노출돼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우라늄 농축 흔적 발견 보도로 비핵화 2단계 과정은 막바지에서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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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우라늄 농축’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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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2 20:57:14
- 수정2007-12-22 21:58:55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제출한 알루미늄관 샘플에서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핵신고를 앞둔 상황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라늄 핵 의혹을 해소한다며 북한이 미국에게 제시한 샘플에서 오히려 우라늄 농축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샘플은 북한이 수입한 특수 알루미늄관.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일반 용도로 썼다는 북측 샘플을 미국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북한에 대해 철저한 핵 신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장관): "우리가 우라늄 고농축 문제를 오랫동안 우려해 온 만큼, 완벽하고 정확한 신고를 기대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기자들의 확인 요구에는 직접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연내 신고 이상으로, 철저한 신고가 중요하다는 말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북한을 방문한 성 김 국무부 한국 과장도 어제 밤 우리 당국자와 만났습니다.
의제도 북한 핵 신고목록 작성 이어서, 이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우라늄 흔적이 지난 2003년 이란핵시설에서 처럼 다른 장비나 작업 요원에 노출돼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우라늄 농축 흔적 발견 보도로 비핵화 2단계 과정은 막바지에서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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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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