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정 홍보처 ‘폐지’…‘군기잡기’ 논란
입력 2008.01.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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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수위는 또 국정 홍보처 폐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기자실 통폐합도 원상복구될 가능성 높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홍보처의 지난 5년간 활동에 대한 인수위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오(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관제홍보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민간의 창의와 협조 속에서 일어나는 그런 홍보가 구현될 것이다. "
홍보처의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도 사실상 언론 자유에 역행하는 조치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따라 국정홍보처는 폐지가, 기자실 통폐합등은 재검토가 유력해 졌습니다.
이에대해 국정홍보처는 사실상 홍보처를 존속시켜야 한다며 당선자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의 보고를 해 인수위 측과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마찰을 정권 교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중앙부처 공무원(음성변조) : "왜 이렇게밖에 못 하냐고 호통을 쳤다면 또 다른 반대를 위한 반대가 되고, 생산적이지 못하죠."
이를 의식한 듯 인수위 측은 업무보고시 공무원들이 너무 긴장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다만 공무원은 특정 정부의 봉사자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공복입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불필요하게 위축이 된다든지 또는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수위가 상당한 정책분야에서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와 정부 부처간 미묘한 갈등은 당분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인수위는 또 국정 홍보처 폐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기자실 통폐합도 원상복구될 가능성 높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홍보처의 지난 5년간 활동에 대한 인수위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오(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관제홍보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민간의 창의와 협조 속에서 일어나는 그런 홍보가 구현될 것이다. "
홍보처의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도 사실상 언론 자유에 역행하는 조치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따라 국정홍보처는 폐지가, 기자실 통폐합등은 재검토가 유력해 졌습니다.
이에대해 국정홍보처는 사실상 홍보처를 존속시켜야 한다며 당선자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의 보고를 해 인수위 측과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마찰을 정권 교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중앙부처 공무원(음성변조) : "왜 이렇게밖에 못 하냐고 호통을 쳤다면 또 다른 반대를 위한 반대가 되고, 생산적이지 못하죠."
이를 의식한 듯 인수위 측은 업무보고시 공무원들이 너무 긴장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다만 공무원은 특정 정부의 봉사자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공복입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불필요하게 위축이 된다든지 또는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수위가 상당한 정책분야에서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와 정부 부처간 미묘한 갈등은 당분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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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 국정 홍보처 ‘폐지’…‘군기잡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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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3 20:53:23
<앵커 멘트>
인수위는 또 국정 홍보처 폐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기자실 통폐합도 원상복구될 가능성 높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홍보처의 지난 5년간 활동에 대한 인수위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오(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관제홍보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민간의 창의와 협조 속에서 일어나는 그런 홍보가 구현될 것이다. "
홍보처의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도 사실상 언론 자유에 역행하는 조치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따라 국정홍보처는 폐지가, 기자실 통폐합등은 재검토가 유력해 졌습니다.
이에대해 국정홍보처는 사실상 홍보처를 존속시켜야 한다며 당선자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의 보고를 해 인수위 측과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마찰을 정권 교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각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중앙부처 공무원(음성변조) : "왜 이렇게밖에 못 하냐고 호통을 쳤다면 또 다른 반대를 위한 반대가 되고, 생산적이지 못하죠."
이를 의식한 듯 인수위 측은 업무보고시 공무원들이 너무 긴장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다만 공무원은 특정 정부의 봉사자가 아니고 국민을 위한 공복입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불필요하게 위축이 된다든지 또는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수위가 상당한 정책분야에서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와 정부 부처간 미묘한 갈등은 당분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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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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