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다음 정부 정책에 ‘쓴소리’
입력 2008.01.03 (22:19)
수정 2008.01.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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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수위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방향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선인측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부 요인 등이 참석한 신년인사회,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물러나게 됐지만 할 말이 있다며 쓴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경제가 진짜 특효처방만 하면 쑥 크는 건가? 토목공사만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는 것인지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인위적 경기부양책으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대학입시 변경 등을 두고 '교육쓰나미'가 올까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중등교육 평준화,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어있는데 어쩌겠습니까?"
이에대해 당선인측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책이라며 오히려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노무현 정부가 과거 김영삼 정부의 교육개혁 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나 5.31 교육개혁에 서 강조한 자율성을 훼손하고 역주행한 것임을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왔습니다."
청와대나 인수위 모두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권을 향해서는 대선패배가 분할지라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패배에 대한 승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인수위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방향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선인측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부 요인 등이 참석한 신년인사회,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물러나게 됐지만 할 말이 있다며 쓴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경제가 진짜 특효처방만 하면 쑥 크는 건가? 토목공사만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는 것인지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인위적 경기부양책으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대학입시 변경 등을 두고 '교육쓰나미'가 올까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중등교육 평준화,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어있는데 어쩌겠습니까?"
이에대해 당선인측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책이라며 오히려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노무현 정부가 과거 김영삼 정부의 교육개혁 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나 5.31 교육개혁에 서 강조한 자율성을 훼손하고 역주행한 것임을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왔습니다."
청와대나 인수위 모두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권을 향해서는 대선패배가 분할지라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패배에 대한 승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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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3 20:58:04
- 수정2008-01-03 22:20:36
<앵커 멘트>
인수위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방향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선인측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부 요인 등이 참석한 신년인사회,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물러나게 됐지만 할 말이 있다며 쓴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경제가 진짜 특효처방만 하면 쑥 크는 건가? 토목공사만 큰 거 한 건 하면 우리 경제가 사는 것인지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인위적 경기부양책으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대학입시 변경 등을 두고 '교육쓰나미'가 올까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중등교육 평준화,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어있는데 어쩌겠습니까?"
이에대해 당선인측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책이라며 오히려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노무현 정부가 과거 김영삼 정부의 교육개혁 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나 5.31 교육개혁에 서 강조한 자율성을 훼손하고 역주행한 것임을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왔습니다."
청와대나 인수위 모두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권을 향해서는 대선패배가 분할지라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패배에 대한 승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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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익 기자 wingj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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