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 몸값 ‘거품빼기’ 앞장
입력 2008.01.03 (22:19)
수정 2008.0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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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야구단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지나친 인건비 구조가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거품 낀 선수 몸값에 대해 K-리그 팀들이 잇따라 연봉 삭감에 나서며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스토브리그가 올해는 유난히 조용합니다.
FA 시장은 한가하고, 이른바 대박 계약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K 리그 부자구단들이 앞장서서 몸값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송종국과 30%가량 삭감된 연봉으로 재계약한 수원은 선수단 전체 연봉을 향후 3년 동안 30% 정도 낮출 계획입니다.
성남과 울산도 내년 연봉을 15% 안팎으로 줄여 잡는 등 거품 빼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프로구단은 지나친 선수 몸값으로 전체 운영비에 큰 부담을 느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연봉 등급제로 거품을 뺀 J 리그는 언제나 부러운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정희윤(스포츠산업 연구소장) : "과장 평균 연봉이 3천7백만원, K-리그 평균 연봉 9천5백만원. 서로 일할수 있는 기간 고려하면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연봉 공개와 연봉 상한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중요합니다.
책임을 선수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구단도 제 살을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현대야구단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지나친 인건비 구조가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거품 낀 선수 몸값에 대해 K-리그 팀들이 잇따라 연봉 삭감에 나서며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스토브리그가 올해는 유난히 조용합니다.
FA 시장은 한가하고, 이른바 대박 계약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K 리그 부자구단들이 앞장서서 몸값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송종국과 30%가량 삭감된 연봉으로 재계약한 수원은 선수단 전체 연봉을 향후 3년 동안 30% 정도 낮출 계획입니다.
성남과 울산도 내년 연봉을 15% 안팎으로 줄여 잡는 등 거품 빼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프로구단은 지나친 선수 몸값으로 전체 운영비에 큰 부담을 느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연봉 등급제로 거품을 뺀 J 리그는 언제나 부러운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정희윤(스포츠산업 연구소장) : "과장 평균 연봉이 3천7백만원, K-리그 평균 연봉 9천5백만원. 서로 일할수 있는 기간 고려하면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연봉 공개와 연봉 상한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중요합니다.
책임을 선수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구단도 제 살을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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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선수 몸값 ‘거품빼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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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3 21:38:47
- 수정2008-01-03 22:38:30
<앵커 멘트>
현대야구단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지나친 인건비 구조가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거품 낀 선수 몸값에 대해 K-리그 팀들이 잇따라 연봉 삭감에 나서며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스토브리그가 올해는 유난히 조용합니다.
FA 시장은 한가하고, 이른바 대박 계약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K 리그 부자구단들이 앞장서서 몸값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송종국과 30%가량 삭감된 연봉으로 재계약한 수원은 선수단 전체 연봉을 향후 3년 동안 30% 정도 낮출 계획입니다.
성남과 울산도 내년 연봉을 15% 안팎으로 줄여 잡는 등 거품 빼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프로구단은 지나친 선수 몸값으로 전체 운영비에 큰 부담을 느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연봉 등급제로 거품을 뺀 J 리그는 언제나 부러운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정희윤(스포츠산업 연구소장) : "과장 평균 연봉이 3천7백만원, K-리그 평균 연봉 9천5백만원. 서로 일할수 있는 기간 고려하면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연봉 공개와 연봉 상한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중요합니다.
책임을 선수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구단도 제 살을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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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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