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자율화, 어디까지 변할까?
입력 2008.01.04 (08:04)
수정 2008.01.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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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학생선발권을 대학으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대학들은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주요 대한 입학 관계자들로부터 어떠한 대안들이 검토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2년 안에 급작스런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3불정책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재검토하겠다.
대학 입학관련자들의 새로운 학생선발제 입장은 먼저 논술과 고교등급제에 모아집니다.
당장 변화가능한 부분은 논술. 금지됐던 영어지문 사용도 검토 대상입니다.
또 교과지식을 묻거나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출제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교과 영역에 대한 지식을 묻는 논술고사가 개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교등급제도 검토 대상입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입시에 반영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전국 고등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대입 전형에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서울대 등은 특별활동 등을 고려해 학생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은 청사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대학들 사이에서 새 입시안에 대한 조율이 본격화되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손병두(차기 대교협 회장): "교육부에서 선발권이 넘어오게 되면 우리 실무진들이 이미 검토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육이 대학 입시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만큼 대학은 학생 선발의 자율권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라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학생선발권을 대학으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대학들은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주요 대한 입학 관계자들로부터 어떠한 대안들이 검토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2년 안에 급작스런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3불정책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재검토하겠다.
대학 입학관련자들의 새로운 학생선발제 입장은 먼저 논술과 고교등급제에 모아집니다.
당장 변화가능한 부분은 논술. 금지됐던 영어지문 사용도 검토 대상입니다.
또 교과지식을 묻거나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출제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교과 영역에 대한 지식을 묻는 논술고사가 개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교등급제도 검토 대상입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입시에 반영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전국 고등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대입 전형에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서울대 등은 특별활동 등을 고려해 학생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은 청사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대학들 사이에서 새 입시안에 대한 조율이 본격화되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손병두(차기 대교협 회장): "교육부에서 선발권이 넘어오게 되면 우리 실무진들이 이미 검토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육이 대학 입시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만큼 대학은 학생 선발의 자율권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라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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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4 07:00:28
- 수정2008-01-04 08:05:20
<앵커 멘트>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학생선발권을 대학으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대학들은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주요 대한 입학 관계자들로부터 어떠한 대안들이 검토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2년 안에 급작스런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3불정책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재검토하겠다.
대학 입학관련자들의 새로운 학생선발제 입장은 먼저 논술과 고교등급제에 모아집니다.
당장 변화가능한 부분은 논술. 금지됐던 영어지문 사용도 검토 대상입니다.
또 교과지식을 묻거나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출제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교과 영역에 대한 지식을 묻는 논술고사가 개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교등급제도 검토 대상입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입시에 반영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성재호(성균관대 입학처장): "전국 고등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대입 전형에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서울대 등은 특별활동 등을 고려해 학생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은 청사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대학들 사이에서 새 입시안에 대한 조율이 본격화되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손병두(차기 대교협 회장): "교육부에서 선발권이 넘어오게 되면 우리 실무진들이 이미 검토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교육이 대학 입시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만큼 대학은 학생 선발의 자율권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라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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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news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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