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선출돼, 오는 4월 총선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친노 계열의 이해찬 전 총리가 탈당하는 등 당내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새로운 진보의 모습과 겸허한 자세를 강조하며,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 "국민의 소리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 낮은 자세로 국민을 높이 받들어서 우리를 쇄신하고 변화를 추구해 나갑시다."
어제 중앙위 표결에서 참석 3백 6명 중 백 64표를 얻은 손 대표, 과반을 조금 넘긴 득표수가 말해주듯 당내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친노 계열의 좌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손 전 지사의 대표 선출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그동안 자신이 한나라당과 맞선 정치 인생을 살아왔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신당은 정체성 없이 좌표 잃은 정당으로 변질되기 때문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친노 의원이 탈당과 총선 불출마 등 향후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등 당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일부 중진과 초선 그룹, 시민사회 계열 위원들은 중앙위 대표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아예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신당이 한나라당의 2중대가 돼 야당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회동을 제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 지역 일부 의원들이 이회창 전 대선 후보의 자유신당 합류를 저울질하고 있어 손 대표 체제 안착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당사에서 이취임식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쇄신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선출돼, 오는 4월 총선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친노 계열의 이해찬 전 총리가 탈당하는 등 당내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새로운 진보의 모습과 겸허한 자세를 강조하며,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 "국민의 소리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 낮은 자세로 국민을 높이 받들어서 우리를 쇄신하고 변화를 추구해 나갑시다."
어제 중앙위 표결에서 참석 3백 6명 중 백 64표를 얻은 손 대표, 과반을 조금 넘긴 득표수가 말해주듯 당내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친노 계열의 좌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손 전 지사의 대표 선출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그동안 자신이 한나라당과 맞선 정치 인생을 살아왔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신당은 정체성 없이 좌표 잃은 정당으로 변질되기 때문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친노 의원이 탈당과 총선 불출마 등 향후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등 당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일부 중진과 초선 그룹, 시민사회 계열 위원들은 중앙위 대표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아예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신당이 한나라당의 2중대가 돼 야당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회동을 제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 지역 일부 의원들이 이회창 전 대선 후보의 자유신당 합류를 저울질하고 있어 손 대표 체제 안착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당사에서 이취임식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쇄신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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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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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1 06:31:32
<앵커 멘트>
대통합민주신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선출돼, 오는 4월 총선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친노 계열의 이해찬 전 총리가 탈당하는 등 당내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새로운 진보의 모습과 겸허한 자세를 강조하며,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 "국민의 소리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 낮은 자세로 국민을 높이 받들어서 우리를 쇄신하고 변화를 추구해 나갑시다."
어제 중앙위 표결에서 참석 3백 6명 중 백 64표를 얻은 손 대표, 과반을 조금 넘긴 득표수가 말해주듯 당내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친노 계열의 좌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손 전 지사의 대표 선출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그동안 자신이 한나라당과 맞선 정치 인생을 살아왔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신당은 정체성 없이 좌표 잃은 정당으로 변질되기 때문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친노 의원이 탈당과 총선 불출마 등 향후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등 당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일부 중진과 초선 그룹, 시민사회 계열 위원들은 중앙위 대표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아예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신당이 한나라당의 2중대가 돼 야당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회동을 제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 지역 일부 의원들이 이회창 전 대선 후보의 자유신당 합류를 저울질하고 있어 손 대표 체제 안착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손 신임 대표는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당사에서 이취임식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쇄신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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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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