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정원장, ‘면담록 유출’ 사의

입력 2008.01.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정원장의 방북 대화록을 유출한 장본인은 바로 김만복 국정원장, 자신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첫소식으로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만복 국정원장은 대선 하루 전 자신의 방북과 관련해, 북풍 공작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려고 대화록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사에 유출한 당사자도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만복(국정원장) : "모 언론사 간부에게 면담록이 포함된 국정원장의 선거 하루 전 방북 배경과 경과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보도를 전제로 전달한바 있는데..."

김원장은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사과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김만복(국정원장) : "모든 책임을 감수함과 동시에 사의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국정원은 설명 자료를 통해 지난 3일 KBS가 김원장의 방북사실을 처음 보도한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화록 작성과 배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인수위 측의 규명요구에 따라 자체 보안.감찰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최근 인수위와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표가 수리되면 김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국정원장에 취임한 뒤 1년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만복 국정원장, ‘면담록 유출’ 사의
    • 입력 2008-01-15 20:52:39
    뉴스 9
<앵커 멘트> 국정원장의 방북 대화록을 유출한 장본인은 바로 김만복 국정원장, 자신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첫소식으로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만복 국정원장은 대선 하루 전 자신의 방북과 관련해, 북풍 공작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려고 대화록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사에 유출한 당사자도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만복(국정원장) : "모 언론사 간부에게 면담록이 포함된 국정원장의 선거 하루 전 방북 배경과 경과를 설명하는 자료를 비보도를 전제로 전달한바 있는데..." 김원장은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사과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김만복(국정원장) : "모든 책임을 감수함과 동시에 사의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국정원은 설명 자료를 통해 지난 3일 KBS가 김원장의 방북사실을 처음 보도한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화록 작성과 배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인수위 측의 규명요구에 따라 자체 보안.감찰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최근 인수위와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표가 수리되면 김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국정원장에 취임한 뒤 1년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