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천 냉동창과 화재와 관련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1차 정밀현장감식을 마무리하고 정밀분석에 들어갔지만 정확한 화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입니다.
철골구조가 엿가락처럼 휘었고 천정에 메달린 에어쿨러도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큰 폭발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녹취>국과수 관계자 : “저 상태로 봤을땐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거죠”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칸막이도 불길을 이기지 못해 이처럼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이곳에 칸막이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1차 현장감식을 마무리한 경찰은 이 13번 냉동창고에서 유증기로 인한 1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고 도대체 무엇이 유증기에 불을 붙였는지를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불이 날 당시 이곳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시설물 결함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과장) : “그 안에서 형광등 250개를 수거했습니다. 사진도 나올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모두 수거해서 국과수에 옮겨논 상태입니다”
하지만 조사해야 할 물품들이 워낙 많은데다 불이 난 냉동창고 가운데는 수색작업조차 끝내지 못한 구간도 많아 정확한 발화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천 냉동창과 화재와 관련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1차 정밀현장감식을 마무리하고 정밀분석에 들어갔지만 정확한 화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입니다.
철골구조가 엿가락처럼 휘었고 천정에 메달린 에어쿨러도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큰 폭발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녹취>국과수 관계자 : “저 상태로 봤을땐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거죠”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칸막이도 불길을 이기지 못해 이처럼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이곳에 칸막이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1차 현장감식을 마무리한 경찰은 이 13번 냉동창고에서 유증기로 인한 1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고 도대체 무엇이 유증기에 불을 붙였는지를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불이 날 당시 이곳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시설물 결함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과장) : “그 안에서 형광등 250개를 수거했습니다. 사진도 나올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모두 수거해서 국과수에 옮겨논 상태입니다”
하지만 조사해야 할 물품들이 워낙 많은데다 불이 난 냉동창고 가운데는 수색작업조차 끝내지 못한 구간도 많아 정확한 발화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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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화재, 현장 감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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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7 06:04:38
<앵커 멘트>
이천 냉동창과 화재와 관련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1차 정밀현장감식을 마무리하고 정밀분석에 들어갔지만 정확한 화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3번 냉동창고입니다.
철골구조가 엿가락처럼 휘었고 천정에 메달린 에어쿨러도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큰 폭발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녹취>국과수 관계자 : “저 상태로 봤을땐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거죠”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칸막이도 불길을 이기지 못해 이처럼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이곳에 칸막이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1차 현장감식을 마무리한 경찰은 이 13번 냉동창고에서 유증기로 인한 1차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고 도대체 무엇이 유증기에 불을 붙였는지를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불이 날 당시 이곳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시설물 결함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과장) : “그 안에서 형광등 250개를 수거했습니다. 사진도 나올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모두 수거해서 국과수에 옮겨논 상태입니다”
하지만 조사해야 할 물품들이 워낙 많은데다 불이 난 냉동창고 가운데는 수색작업조차 끝내지 못한 구간도 많아 정확한 발화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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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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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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