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속기획입니다.
암은 이제 예방백신에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거의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세계 최초의 암 예방백신 '가다실'입니다.
만 9세에서 26세 여성이 6개월간 세 번의 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이 생겨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이젠 암도 예방주사로 막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은지(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 "내 건강에 대한 투자이고, 여자는 자궁건강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접종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5종 가운데, 대표적인 2종을 막기 때문에 암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유미(산부인과 전문의) :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자궁경부암이 대략 70% 이상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1/3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방암과 전림선암 등에 대한 예방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백신의 경우 가족력등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 예방을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 금연만 해도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을 30%나 줄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은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유근영(국립암센터 원장) : "식생활을 야채,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도 약 35%의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헬리코박터 등의 감염만 막아도 암 발생은 18% 줄어듭니다.
암의 1/3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1/3은 조기검진을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속기획입니다.
암은 이제 예방백신에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거의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세계 최초의 암 예방백신 '가다실'입니다.
만 9세에서 26세 여성이 6개월간 세 번의 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이 생겨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이젠 암도 예방주사로 막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은지(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 "내 건강에 대한 투자이고, 여자는 자궁건강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접종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5종 가운데, 대표적인 2종을 막기 때문에 암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유미(산부인과 전문의) :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자궁경부암이 대략 70% 이상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1/3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방암과 전림선암 등에 대한 예방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백신의 경우 가족력등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 예방을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 금연만 해도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을 30%나 줄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은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유근영(국립암센터 원장) : "식생활을 야채,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도 약 35%의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헬리코박터 등의 감염만 막아도 암 발생은 18% 줄어듭니다.
암의 1/3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1/3은 조기검진을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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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이젠 예방시대
-
- 입력 2008-01-17 21:24:10
<앵커 멘트>
암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속기획입니다.
암은 이제 예방백신에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거의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에 도입된 세계 최초의 암 예방백신 '가다실'입니다.
만 9세에서 26세 여성이 6개월간 세 번의 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이 생겨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이젠 암도 예방주사로 막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은지(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 "내 건강에 대한 투자이고, 여자는 자궁건강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접종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15종 가운데, 대표적인 2종을 막기 때문에 암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유미(산부인과 전문의) :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자궁경부암이 대략 70% 이상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1/3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방암과 전림선암 등에 대한 예방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백신의 경우 가족력등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 예방을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 금연만 해도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을 30%나 줄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은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유근영(국립암센터 원장) : "식생활을 야채,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도 약 35%의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헬리코박터 등의 감염만 막아도 암 발생은 18% 줄어듭니다.
암의 1/3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1/3은 조기검진을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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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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