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사려는 분들, 가짜 매물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실제로는 구입할 수 없는 중고차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좋은 가격에 적당한 중고차를 찾기위해 찾은 중고차 매매단지.
미리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약속까지 잡았는 데 결과는 헛걸음 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경민(회사원) : "유지비하고 할부값 때문에 차를 바꾸려고 갔었죠. 그런데, 있다는 말을 듣고 간 차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골랐던 차를 현장에서 볼 수 없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인터뷰>정창국(피해자) : "수리 들어갔느니, 광택작업 하느니 그런 핑계를 대더라구요"
두 사람이 이용한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천 만원 대 차를 골라 전화해 봤습니다.
<녹취> "(사고 없는 차 맞나요?)예, 무사고고요. 직접 오시면 다 보실 수 있고요."
하지만 직접 가 보니 말이 다릅니다.
<녹취> "970 만원에 할부 잔액이 별도로 남아있어요. (다해서 얼마예요?) 1350 만원"
전화로는 분명히 있다던 차들, 핑계만 다를 뿐 매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구성> "그 차는 없는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까 계약돼서 팔린 차예요" "심하게 부서진 차예요. 하우스까지"
강남과 가양동 일대 매장 10여 군데를 둘러봤습니다.
그러나 약속했던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상술을 펴는 걸까.
<녹취> 판매상 : "10명 중에 8명은 무조건 사요, (원래 봤던 차) 그거 없어도. 사람을 심리를 이용하는 건데요."
어차피 차를 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가격에라도 사게 된다는 겁니다.
보다 편하게, 좀 더 싼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
하지만 가짜 매물로 넘쳐나는 인터넷 사이트로 인해 골탕 먹는 소비자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사려는 분들, 가짜 매물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실제로는 구입할 수 없는 중고차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좋은 가격에 적당한 중고차를 찾기위해 찾은 중고차 매매단지.
미리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약속까지 잡았는 데 결과는 헛걸음 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경민(회사원) : "유지비하고 할부값 때문에 차를 바꾸려고 갔었죠. 그런데, 있다는 말을 듣고 간 차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골랐던 차를 현장에서 볼 수 없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인터뷰>정창국(피해자) : "수리 들어갔느니, 광택작업 하느니 그런 핑계를 대더라구요"
두 사람이 이용한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천 만원 대 차를 골라 전화해 봤습니다.
<녹취> "(사고 없는 차 맞나요?)예, 무사고고요. 직접 오시면 다 보실 수 있고요."
하지만 직접 가 보니 말이 다릅니다.
<녹취> "970 만원에 할부 잔액이 별도로 남아있어요. (다해서 얼마예요?) 1350 만원"
전화로는 분명히 있다던 차들, 핑계만 다를 뿐 매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구성> "그 차는 없는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까 계약돼서 팔린 차예요" "심하게 부서진 차예요. 하우스까지"
강남과 가양동 일대 매장 10여 군데를 둘러봤습니다.
그러나 약속했던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상술을 펴는 걸까.
<녹취> 판매상 : "10명 중에 8명은 무조건 사요, (원래 봤던 차) 그거 없어도. 사람을 심리를 이용하는 건데요."
어차피 차를 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가격에라도 사게 된다는 겁니다.
보다 편하게, 좀 더 싼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
하지만 가짜 매물로 넘쳐나는 인터넷 사이트로 인해 골탕 먹는 소비자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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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시장 ‘가짜 매물’에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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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7 21:29:28
<앵커 멘트>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사려는 분들, 가짜 매물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실제로는 구입할 수 없는 중고차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좋은 가격에 적당한 중고차를 찾기위해 찾은 중고차 매매단지.
미리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약속까지 잡았는 데 결과는 헛걸음 이었습니다.
<인터뷰> 전경민(회사원) : "유지비하고 할부값 때문에 차를 바꾸려고 갔었죠. 그런데, 있다는 말을 듣고 간 차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골랐던 차를 현장에서 볼 수 없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인터뷰>정창국(피해자) : "수리 들어갔느니, 광택작업 하느니 그런 핑계를 대더라구요"
두 사람이 이용한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천 만원 대 차를 골라 전화해 봤습니다.
<녹취> "(사고 없는 차 맞나요?)예, 무사고고요. 직접 오시면 다 보실 수 있고요."
하지만 직접 가 보니 말이 다릅니다.
<녹취> "970 만원에 할부 잔액이 별도로 남아있어요. (다해서 얼마예요?) 1350 만원"
전화로는 분명히 있다던 차들, 핑계만 다를 뿐 매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구성> "그 차는 없는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까 계약돼서 팔린 차예요" "심하게 부서진 차예요. 하우스까지"
강남과 가양동 일대 매장 10여 군데를 둘러봤습니다.
그러나 약속했던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상술을 펴는 걸까.
<녹취> 판매상 : "10명 중에 8명은 무조건 사요, (원래 봤던 차) 그거 없어도. 사람을 심리를 이용하는 건데요."
어차피 차를 살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가격에라도 사게 된다는 겁니다.
보다 편하게, 좀 더 싼 차를 사려는 소비자들.
하지만 가짜 매물로 넘쳐나는 인터넷 사이트로 인해 골탕 먹는 소비자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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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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