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고위 임직원 무더기 소환 통보
입력 2008.0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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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특검 수사팀이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삼성의 고위급 임직원들에게도 무더기 소환통보를 하면서 비자금 추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임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성 사장은 오늘 오전 취재진을 따돌린 채 변호인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지금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준형 변호사(성영목씨 변호인) : "(진술을 어느정도 하고 있습니까? 한 말씀만 해주세요)..."
특검팀은 계좌 추적 결과 성 사장 명의의 차명계좌 여러개를 확인하고 계좌 개설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사장은 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증권 경영기획팀장을 지내는 등 그룹 내 자금 흐름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는 삼성증권 부장급 실무자 2명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황선기(변호인) : "임원진 아니고 실무진입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워낙 많은 사람을 소환 통보해서 조사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삼성 임직원들의 줄소환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완수 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이쪽에서는 나와달라고 그러고, 저희는 나올 수 있는 일정을 조정해 알려드렸습니다."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에 이어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특검의 비자금 추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삼성 특검 수사팀이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삼성의 고위급 임직원들에게도 무더기 소환통보를 하면서 비자금 추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임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성 사장은 오늘 오전 취재진을 따돌린 채 변호인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지금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준형 변호사(성영목씨 변호인) : "(진술을 어느정도 하고 있습니까? 한 말씀만 해주세요)..."
특검팀은 계좌 추적 결과 성 사장 명의의 차명계좌 여러개를 확인하고 계좌 개설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사장은 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증권 경영기획팀장을 지내는 등 그룹 내 자금 흐름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는 삼성증권 부장급 실무자 2명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황선기(변호인) : "임원진 아니고 실무진입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워낙 많은 사람을 소환 통보해서 조사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삼성 임직원들의 줄소환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완수 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이쪽에서는 나와달라고 그러고, 저희는 나올 수 있는 일정을 조정해 알려드렸습니다."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에 이어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특검의 비자금 추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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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특검, 고위 임직원 무더기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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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8 21:07:17
<앵커 멘트>
삼성 특검 수사팀이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삼성의 고위급 임직원들에게도 무더기 소환통보를 하면서 비자금 추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임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성 사장은 오늘 오전 취재진을 따돌린 채 변호인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지금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준형 변호사(성영목씨 변호인) : "(진술을 어느정도 하고 있습니까? 한 말씀만 해주세요)..."
특검팀은 계좌 추적 결과 성 사장 명의의 차명계좌 여러개를 확인하고 계좌 개설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사장은 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증권 경영기획팀장을 지내는 등 그룹 내 자금 흐름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는 삼성증권 부장급 실무자 2명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황선기(변호인) : "임원진 아니고 실무진입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워낙 많은 사람을 소환 통보해서 조사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삼성 임직원들의 줄소환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완수 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이쪽에서는 나와달라고 그러고, 저희는 나올 수 있는 일정을 조정해 알려드렸습니다."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에 이어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특검의 비자금 추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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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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