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약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본의 종이비행기 협회와 대학 연구팀이 다소 엉뚱한 것 같은 이런 모의실험을 했는데, 종이 비행기가 타지 않고 지구까지 도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내연성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 유리가공 처리까지 한 종이 비행깁니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과 종이비행기협회가 공동으로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날리기 위해 고안했습니다.
우주 왕복선이 대기권에 진입할 때 생기는 불기둥 모양의 마찰 현상을 보고, '가벼운 종이비행기라면 대기와의 마찰도 그만큼 작지 않을까' 하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연구팀이 음속의 7배까지 가속시킬 수 있는 실험장치 안에서 10초 동안 종이비행기를 날려본 결과 음속을 초과하는 순간부터 다소 찌그러지긴 했지만 타버리거나 훼손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신지(도쿄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빠른 기류에 종이비행기가 열적-물리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실제로 검증할 수 있었고, 앞으로 지상까지 안착할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연구팀은 지구의 대기권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종이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우주비행사의 도움을 얻어 우주공간에서 직접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는 실험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만약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본의 종이비행기 협회와 대학 연구팀이 다소 엉뚱한 것 같은 이런 모의실험을 했는데, 종이 비행기가 타지 않고 지구까지 도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내연성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 유리가공 처리까지 한 종이 비행깁니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과 종이비행기협회가 공동으로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날리기 위해 고안했습니다.
우주 왕복선이 대기권에 진입할 때 생기는 불기둥 모양의 마찰 현상을 보고, '가벼운 종이비행기라면 대기와의 마찰도 그만큼 작지 않을까' 하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연구팀이 음속의 7배까지 가속시킬 수 있는 실험장치 안에서 10초 동안 종이비행기를 날려본 결과 음속을 초과하는 순간부터 다소 찌그러지긴 했지만 타버리거나 훼손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신지(도쿄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빠른 기류에 종이비행기가 열적-물리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실제로 검증할 수 있었고, 앞으로 지상까지 안착할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연구팀은 지구의 대기권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종이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우주비행사의 도움을 얻어 우주공간에서 직접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는 실험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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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우주 공간서 종이비행기 날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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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19 07:09:21
<앵커 멘트>
만약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본의 종이비행기 협회와 대학 연구팀이 다소 엉뚱한 것 같은 이런 모의실험을 했는데, 종이 비행기가 타지 않고 지구까지 도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내연성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 유리가공 처리까지 한 종이 비행깁니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과 종이비행기협회가 공동으로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날리기 위해 고안했습니다.
우주 왕복선이 대기권에 진입할 때 생기는 불기둥 모양의 마찰 현상을 보고, '가벼운 종이비행기라면 대기와의 마찰도 그만큼 작지 않을까' 하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연구팀이 음속의 7배까지 가속시킬 수 있는 실험장치 안에서 10초 동안 종이비행기를 날려본 결과 음속을 초과하는 순간부터 다소 찌그러지긴 했지만 타버리거나 훼손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신지(도쿄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빠른 기류에 종이비행기가 열적-물리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실제로 검증할 수 있었고, 앞으로 지상까지 안착할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연구팀은 지구의 대기권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종이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우주비행사의 도움을 얻어 우주공간에서 직접 지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는 실험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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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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