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혜경, 암 이기고 ‘재기’

입력 2008.01.22 (21:52) 수정 2008.01.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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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도 선정되기도 한 서혜경씨가 암을 이겨내고 오늘 재기의 무대에 섰습니다.

그 현장에 이랑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년여만에 모습을 나타낸 서혜경씨의 재기 무대.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열정적인 손놀림과 화려한 기교는 20대 기량 그대롭니다.

서씨가 무대를 떠난 건 지난 2006년 10월.

수술을 하면 팔 움직임이 느려져 피아니스트를 두 번 죽인다는 유방암이 예고없이 찾아온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혜경 : "피아니스트로서 불구를 만들어보이는 이런 병을 왜 저에게, 맨 처음 선언 받았을 때 기가 막혔고요. 너무 놀랐고..."

20대에 근육 위축증세로 이미 좌절을 겪었기에 아픔은 더 컸습니다.

그녀를 구한 건 음악에 대한 열정,힘든 투병생활 속에서도 피아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술후 아직도 오른팔이 저리지만 이제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터뷰> 서혜경 : "아픈 분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 유지하시도록 제 최선을 다한 녹음과 연주를 하려고 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무대에 선 서혜경씨, 희망을 연주하는 그녀의 열정에 팬들은 큰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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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서혜경, 암 이기고 ‘재기’
    • 입력 2008-01-22 21:31:22
    • 수정2008-01-22 2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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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도 선정되기도 한 서혜경씨가 암을 이겨내고 오늘 재기의 무대에 섰습니다. 그 현장에 이랑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년여만에 모습을 나타낸 서혜경씨의 재기 무대.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열정적인 손놀림과 화려한 기교는 20대 기량 그대롭니다. 서씨가 무대를 떠난 건 지난 2006년 10월. 수술을 하면 팔 움직임이 느려져 피아니스트를 두 번 죽인다는 유방암이 예고없이 찾아온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혜경 : "피아니스트로서 불구를 만들어보이는 이런 병을 왜 저에게, 맨 처음 선언 받았을 때 기가 막혔고요. 너무 놀랐고..." 20대에 근육 위축증세로 이미 좌절을 겪었기에 아픔은 더 컸습니다. 그녀를 구한 건 음악에 대한 열정,힘든 투병생활 속에서도 피아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술후 아직도 오른팔이 저리지만 이제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터뷰> 서혜경 : "아픈 분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 유지하시도록 제 최선을 다한 녹음과 연주를 하려고 합니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무대에 선 서혜경씨, 희망을 연주하는 그녀의 열정에 팬들은 큰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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