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행복한 눈물’ 못 찾아
입력 2008.01.23 (22:14)
수정 2008.01.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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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삼성 특검 수사소식입니다.
에버랜드 창고 압수수색에선 행복한 눈물등 비자금으로 샀다는 미술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곧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삼성이 비자금으로 사들였다고 주장한 고가 미술품은 '행복한 눈물' 등 30여점, 모두 6 백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이후 홍라희 씨가 싸이 톰블리 등 다른 작가들의 수 십 억 원대 작품들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이 이틀간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미술품 창고를 압수수색했지만 관심의 초점인 '행복한 눈물'과 '베들레햄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나머지 30여점을 발견했는지 여부는 상세히 얘기할 수 없다"고 밝혀, 일부 고가 미술품을 확인했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천점의 미술품들을 현장에서 압수해 오는 대신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부착된 라벨을 찍어오는 방식으로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구매 자금 출처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가 미술품들의 행방과 구매 경위를 밝히기 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등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핵심 미술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고 행방추적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삼성측이 미술품 보관 목록도 제출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수사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다음은 삼성 특검 수사소식입니다.
에버랜드 창고 압수수색에선 행복한 눈물등 비자금으로 샀다는 미술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곧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삼성이 비자금으로 사들였다고 주장한 고가 미술품은 '행복한 눈물' 등 30여점, 모두 6 백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이후 홍라희 씨가 싸이 톰블리 등 다른 작가들의 수 십 억 원대 작품들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이 이틀간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미술품 창고를 압수수색했지만 관심의 초점인 '행복한 눈물'과 '베들레햄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나머지 30여점을 발견했는지 여부는 상세히 얘기할 수 없다"고 밝혀, 일부 고가 미술품을 확인했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천점의 미술품들을 현장에서 압수해 오는 대신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부착된 라벨을 찍어오는 방식으로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구매 자금 출처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가 미술품들의 행방과 구매 경위를 밝히기 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등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핵심 미술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고 행방추적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삼성측이 미술품 보관 목록도 제출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수사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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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특검, ‘행복한 눈물’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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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3 21:05:52
- 수정2008-01-23 22:15:21
<앵커 멘트>
다음은 삼성 특검 수사소식입니다.
에버랜드 창고 압수수색에선 행복한 눈물등 비자금으로 샀다는 미술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곧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삼성이 비자금으로 사들였다고 주장한 고가 미술품은 '행복한 눈물' 등 30여점, 모두 6 백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이후 홍라희 씨가 싸이 톰블리 등 다른 작가들의 수 십 억 원대 작품들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이 이틀간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미술품 창고를 압수수색했지만 관심의 초점인 '행복한 눈물'과 '베들레햄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나머지 30여점을 발견했는지 여부는 상세히 얘기할 수 없다"고 밝혀, 일부 고가 미술품을 확인했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천점의 미술품들을 현장에서 압수해 오는 대신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부착된 라벨을 찍어오는 방식으로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구매 자금 출처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고가 미술품들의 행방과 구매 경위를 밝히기 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등 미술계 인사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핵심 미술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고 행방추적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삼성측이 미술품 보관 목록도 제출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수사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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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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