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李-孫, 정부조직개편 놓고 ‘3각 대치’
입력 2008.01.23 (22:14)
수정 2008.01.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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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직과 차기대통령, 제1당 대표가 서로 3각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대통합 민주신당과 청와대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물러가는 대통령이...간섭하고 거부권 행사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발끈했습니다.
천호선 홍보수석은 손 대표의 자질까지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과연 정치 지도자로서 충분한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
어제 대응을 자제했던 인수위도 청와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발목잡는 것은 안타까운일이고 국민들은 뒷모습이 아름다운 대통령을 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신당,그리고 인수위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은 강력한 원안 통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안대로 제 때 통과되지 않으면 장관 없이 갈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저녁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을 만난데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시작하는 당선인과 나가는 대통령, 여기에 새로운 야당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제1당 대표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기싸움 양상을 빚으면서 원활한 정권인수인계나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정부 조직 개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직과 차기대통령, 제1당 대표가 서로 3각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대통합 민주신당과 청와대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물러가는 대통령이...간섭하고 거부권 행사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발끈했습니다.
천호선 홍보수석은 손 대표의 자질까지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과연 정치 지도자로서 충분한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
어제 대응을 자제했던 인수위도 청와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발목잡는 것은 안타까운일이고 국민들은 뒷모습이 아름다운 대통령을 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신당,그리고 인수위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은 강력한 원안 통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안대로 제 때 통과되지 않으면 장관 없이 갈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저녁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을 만난데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시작하는 당선인과 나가는 대통령, 여기에 새로운 야당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제1당 대표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기싸움 양상을 빚으면서 원활한 정권인수인계나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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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李-孫, 정부조직개편 놓고 ‘3각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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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3 21:09:43
- 수정2008-01-23 22:15:21
<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직과 차기대통령, 제1당 대표가 서로 3각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대통합 민주신당과 청와대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물러가는 대통령이...간섭하고 거부권 행사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발끈했습니다.
천호선 홍보수석은 손 대표의 자질까지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녹취>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과연 정치 지도자로서 충분한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
어제 대응을 자제했던 인수위도 청와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발목잡는 것은 안타까운일이고 국민들은 뒷모습이 아름다운 대통령을 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신당,그리고 인수위간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은 강력한 원안 통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안대로 제 때 통과되지 않으면 장관 없이 갈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저녁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을 만난데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시작하는 당선인과 나가는 대통령, 여기에 새로운 야당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제1당 대표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기싸움 양상을 빚으면서 원활한 정권인수인계나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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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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