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수위가 5+2 광역경제권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이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지자체들은 대체로 환영 분위기입니다.
시나 도 같은 작은 단위보다 규모가 큰 광역 경제권이 경쟁력 갖추기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환영하는 곳은 수도권, 지방 발전 명목으로 참여 정부가 만든 각종 억제책과 규제들이 상당수 풀리고 국비 지원도 늘 거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한규(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 : "지금까지는 수도권 규제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광역으로 가게되면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되고요 "
다른 지자체들도 진행중인 대형 전략사업이 탄력을 받을거라고 낙관하며 세부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동남권의 조선해양-자동차 등 산업벨트 구축이나, 충청권 과학 비즈니스 벨트 사업 등 꾸준히 추진돼온 사업들은 인프라만 지원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태호(경남도지사) : "우리한테 큰 기회가 왔다. 지금까지 그려온로드맵이 구체화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경계심과 우려도 큽니다.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 자율성과 효율만 추구하다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만 키울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높습니다.
<인터뷰> 정인화(전라남도 정책기획관) : "수도권이 타 경제권에 비해 훨씬 더 커져버렸습니다. 오히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다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는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역 경제권 구상이 해당 시도와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 발표돼 동일 경제권 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낙후지역만 더 낙후시키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인수위가 5+2 광역경제권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이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지자체들은 대체로 환영 분위기입니다.
시나 도 같은 작은 단위보다 규모가 큰 광역 경제권이 경쟁력 갖추기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환영하는 곳은 수도권, 지방 발전 명목으로 참여 정부가 만든 각종 억제책과 규제들이 상당수 풀리고 국비 지원도 늘 거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한규(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 : "지금까지는 수도권 규제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광역으로 가게되면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되고요 "
다른 지자체들도 진행중인 대형 전략사업이 탄력을 받을거라고 낙관하며 세부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동남권의 조선해양-자동차 등 산업벨트 구축이나, 충청권 과학 비즈니스 벨트 사업 등 꾸준히 추진돼온 사업들은 인프라만 지원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태호(경남도지사) : "우리한테 큰 기회가 왔다. 지금까지 그려온로드맵이 구체화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경계심과 우려도 큽니다.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 자율성과 효율만 추구하다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만 키울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높습니다.
<인터뷰> 정인화(전라남도 정책기획관) : "수도권이 타 경제권에 비해 훨씬 더 커져버렸습니다. 오히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다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는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역 경제권 구상이 해당 시도와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 발표돼 동일 경제권 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낙후지역만 더 낙후시키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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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광역경제권 발표 “환영” vs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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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5 21:04:48
<앵커 멘트>
인수위가 5+2 광역경제권 전략을 발표한 이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이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지자체들은 대체로 환영 분위기입니다.
시나 도 같은 작은 단위보다 규모가 큰 광역 경제권이 경쟁력 갖추기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환영하는 곳은 수도권, 지방 발전 명목으로 참여 정부가 만든 각종 억제책과 규제들이 상당수 풀리고 국비 지원도 늘 거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한규(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 : "지금까지는 수도권 규제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광역으로 가게되면 수도권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되고요 "
다른 지자체들도 진행중인 대형 전략사업이 탄력을 받을거라고 낙관하며 세부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동남권의 조선해양-자동차 등 산업벨트 구축이나, 충청권 과학 비즈니스 벨트 사업 등 꾸준히 추진돼온 사업들은 인프라만 지원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태호(경남도지사) : "우리한테 큰 기회가 왔다. 지금까지 그려온로드맵이 구체화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경계심과 우려도 큽니다.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 자율성과 효율만 추구하다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만 키울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높습니다.
<인터뷰> 정인화(전라남도 정책기획관) : "수도권이 타 경제권에 비해 훨씬 더 커져버렸습니다. 오히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다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는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역 경제권 구상이 해당 시도와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 발표돼 동일 경제권 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낙후지역만 더 낙후시키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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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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