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부조직 개편안 심의 착수 ‘신경전’
입력 2008.01.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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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는 회의조차 열리지 못해 파행을 겪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18부 4처를 13부 2처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심의 첫날부터 날 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합의처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인영(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역사의 역주행까지 일어나고 있다. 극치는 통일부 폐지이다"
<녹취> 정갑윤(한나라당 의원) : "실용적인 정부가 실타래처럼 얽힌 각종 규제를 플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재경위와 법사위는 신당 의원들이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참석하지 않아 아예 심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국회 심의가 시작된 오늘도 양당의 지도부는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인수위원회가 보이는 오만한 자세로는 정부조직개편안의 원만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권에서 너무 정략적으로 접근해 법안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고 있지 않나 생각"
예비 여당과 야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신당이 다음 주 중 정부조직개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어서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는 회의조차 열리지 못해 파행을 겪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18부 4처를 13부 2처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심의 첫날부터 날 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합의처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인영(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역사의 역주행까지 일어나고 있다. 극치는 통일부 폐지이다"
<녹취> 정갑윤(한나라당 의원) : "실용적인 정부가 실타래처럼 얽힌 각종 규제를 플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재경위와 법사위는 신당 의원들이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참석하지 않아 아예 심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국회 심의가 시작된 오늘도 양당의 지도부는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인수위원회가 보이는 오만한 자세로는 정부조직개편안의 원만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권에서 너무 정략적으로 접근해 법안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고 있지 않나 생각"
예비 여당과 야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신당이 다음 주 중 정부조직개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어서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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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부조직 개편안 심의 착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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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25 21:12:21
<앵커 멘트>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는 회의조차 열리지 못해 파행을 겪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18부 4처를 13부 2처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심의 첫날부터 날 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합의처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인영(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역사의 역주행까지 일어나고 있다. 극치는 통일부 폐지이다"
<녹취> 정갑윤(한나라당 의원) : "실용적인 정부가 실타래처럼 얽힌 각종 규제를 플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재경위와 법사위는 신당 의원들이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참석하지 않아 아예 심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국회 심의가 시작된 오늘도 양당의 지도부는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녹취>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인수위원회가 보이는 오만한 자세로는 정부조직개편안의 원만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권에서 너무 정략적으로 접근해 법안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고 있지 않나 생각"
예비 여당과 야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신당이 다음 주 중 정부조직개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어서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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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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