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도곡동 땅 의혹 밝혀지나?

입력 2008.01.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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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을 관리한 이병모씨를 소환해 땅을 판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의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도 곧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의 형 이상은 씨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씨가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 때는 조사를 거부했었고, 결국 검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 없이 이상은 씨의 도곡동 땅이 제3자 것으로 보인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병모 : "(추가로 증거자료 준비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뭐죠?) 다 있습니다. (어떤거? 서류인가 파일?) 서륩니다. 서류..."

특검팀은 이 씨를 상대로 도곡동 땅을 판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금 흐름을 분석해 땅의 실제 주인을 밝히겠다는 겁니다.

또 다른 재산 관리인 이영배 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상은 씨와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 씨의 조사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은 씨의 경우 건강이 좋지 않아 방문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특검 관계자는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1차 수사 기한이 보름밖에 남지 않아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는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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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 도곡동 땅 의혹 밝혀지나?
    • 입력 2008-01-29 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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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을 관리한 이병모씨를 소환해 땅을 판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의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도 곧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의 형 이상은 씨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씨가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 때는 조사를 거부했었고, 결국 검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 없이 이상은 씨의 도곡동 땅이 제3자 것으로 보인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병모 : "(추가로 증거자료 준비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뭐죠?) 다 있습니다. (어떤거? 서류인가 파일?) 서륩니다. 서류..." 특검팀은 이 씨를 상대로 도곡동 땅을 판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금 흐름을 분석해 땅의 실제 주인을 밝히겠다는 겁니다. 또 다른 재산 관리인 이영배 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상은 씨와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 씨의 조사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은 씨의 경우 건강이 좋지 않아 방문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용 특검 관계자는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1차 수사 기한이 보름밖에 남지 않아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는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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