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제주도 마라도 부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10명의 선원이 실종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원 13명이 탄 136톤급 부산 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 102소양호가 침몰한 때는 오늘 오후 6시쯤, 제주도 마라도 남쪽 65km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중이었습니다.
높은 파도에 배가 기울면서 선원 57살 임석근 씨와 중국인 산업연수생 왕인용 씨 등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선장 58살 류문식 씨 등 3명은 근처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성(제주해양경찰서 서장) :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 파고가 3m 이상되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제주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구조자들은 내일 오전에야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3천톤급 경비함 등 함정 8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파도가 3~4m로 높게 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사고 소식입니다.
제주도 마라도 부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10명의 선원이 실종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원 13명이 탄 136톤급 부산 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 102소양호가 침몰한 때는 오늘 오후 6시쯤, 제주도 마라도 남쪽 65km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중이었습니다.
높은 파도에 배가 기울면서 선원 57살 임석근 씨와 중국인 산업연수생 왕인용 씨 등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선장 58살 류문식 씨 등 3명은 근처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성(제주해양경찰서 서장) :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 파고가 3m 이상되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제주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구조자들은 내일 오전에야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3천톤급 경비함 등 함정 8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파도가 3~4m로 높게 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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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역서 어선 침몰…선원 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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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30 21:13:08
<앵커 멘트>
사고 소식입니다.
제주도 마라도 부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10명의 선원이 실종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원 13명이 탄 136톤급 부산 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 102소양호가 침몰한 때는 오늘 오후 6시쯤, 제주도 마라도 남쪽 65km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중이었습니다.
높은 파도에 배가 기울면서 선원 57살 임석근 씨와 중국인 산업연수생 왕인용 씨 등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선장 58살 류문식 씨 등 3명은 근처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성(제주해양경찰서 서장) :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 파고가 3m 이상되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제주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구조자들은 내일 오전에야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3천톤급 경비함 등 함정 8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파도가 3~4m로 높게 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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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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