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졸업하고 바로 운전면허를 따는 고등학생들 요즘 많습니다만, 들뜬 마음에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았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학원에는 요즘, 방학 기간에 면허를 따려는 고 3학생들이 주고객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 학원에서만 고등학생 30여 명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그러나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는 일은 위험천만합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여고생 4명이 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대구에서도 고3 학생 다섯 명이 탄 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모두 초행길에 이렇게 비탈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운전미숙이 원인이었는데 이 곳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운전면허를 딴 지 채 보름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사고 차량은 모두 렌터카,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면허증만 있으면 차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렌터카 운영자 : "솔직히 우리나라 실정에서 만 18세부터 면허증을 따게 해주는데, 보험이 그렇게 가입이 돼 있구요. 대여가 안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기천(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면허 발급일자가 나오고 하니까 그것을 봐서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한테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면허증을 땄다는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운전면허를 따는 고등학생들 요즘 많습니다만, 들뜬 마음에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았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학원에는 요즘, 방학 기간에 면허를 따려는 고 3학생들이 주고객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 학원에서만 고등학생 30여 명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그러나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는 일은 위험천만합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여고생 4명이 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대구에서도 고3 학생 다섯 명이 탄 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모두 초행길에 이렇게 비탈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운전미숙이 원인이었는데 이 곳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운전면허를 딴 지 채 보름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사고 차량은 모두 렌터카,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면허증만 있으면 차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렌터카 운영자 : "솔직히 우리나라 실정에서 만 18세부터 면허증을 따게 해주는데, 보험이 그렇게 가입이 돼 있구요. 대여가 안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기천(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면허 발급일자가 나오고 하니까 그것을 봐서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한테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면허증을 땄다는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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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기분 내려다’…교통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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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15 21:31:57
<앵커 멘트>
졸업하고 바로 운전면허를 따는 고등학생들 요즘 많습니다만, 들뜬 마음에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았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학원에는 요즘, 방학 기간에 면허를 따려는 고 3학생들이 주고객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 학원에서만 고등학생 30여 명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그러나 면허를 따자마자 운전대를 잡는 일은 위험천만합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여고생 4명이 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새벽 대구에서도 고3 학생 다섯 명이 탄 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는 모두 초행길에 이렇게 비탈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운전미숙이 원인이었는데 이 곳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운전면허를 딴 지 채 보름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사고 차량은 모두 렌터카,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면허증만 있으면 차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렌터카 운영자 : "솔직히 우리나라 실정에서 만 18세부터 면허증을 따게 해주는데, 보험이 그렇게 가입이 돼 있구요. 대여가 안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기천(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운전면허 발급일자가 나오고 하니까 그것을 봐서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한테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면허증을 땄다는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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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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