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불이났습니다.
숭례문이 전소된 지 얼마안돼 대한민국 행정1번지에서 또 일어난 화재 그 원인은 무엇인지 김성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유리창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진압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일어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화재 모습입니다.
국무조정실인 5층 504호에서 시작된 불로 옆 사무실까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였고 방호요원들이 소화기를 들었지만 이미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불이 어디서 어떻게 ...났다."
이 불로 5층 사무실 2곳과 그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청사에서 야근하던 30여명이 한동안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화재원인은 3가지 정도로 추정됩니다.
먼저 전기합선.
38년이나 된 건물이다 보니 부실한 전기 배선 어딘가에서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입니다.
오래 켜 둔 전열기와 휴지통에 남은 담배꽁초 등을 통해 불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오늘 현장 감식에서 전기선이 끊이진 흔적 두 곳을 포함해 모두 4곳의 발화의심 지점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난 사무실에 전열기 1대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방화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양식 (행자부 제 1차관): "어쨌든 결과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뒤늦게 종합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 입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불이났습니다.
숭례문이 전소된 지 얼마안돼 대한민국 행정1번지에서 또 일어난 화재 그 원인은 무엇인지 김성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유리창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진압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일어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화재 모습입니다.
국무조정실인 5층 504호에서 시작된 불로 옆 사무실까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였고 방호요원들이 소화기를 들었지만 이미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불이 어디서 어떻게 ...났다."
이 불로 5층 사무실 2곳과 그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청사에서 야근하던 30여명이 한동안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화재원인은 3가지 정도로 추정됩니다.
먼저 전기합선.
38년이나 된 건물이다 보니 부실한 전기 배선 어딘가에서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입니다.
오래 켜 둔 전열기와 휴지통에 남은 담배꽁초 등을 통해 불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오늘 현장 감식에서 전기선이 끊이진 흔적 두 곳을 포함해 모두 4곳의 발화의심 지점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난 사무실에 전열기 1대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방화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양식 (행자부 제 1차관): "어쨌든 결과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뒤늦게 종합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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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중앙청사 불’…화재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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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1 21:00:57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불이났습니다.
숭례문이 전소된 지 얼마안돼 대한민국 행정1번지에서 또 일어난 화재 그 원인은 무엇인지 김성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유리창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진압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일어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화재 모습입니다.
국무조정실인 5층 504호에서 시작된 불로 옆 사무실까지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였고 방호요원들이 소화기를 들었지만 이미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불이 어디서 어떻게 ...났다."
이 불로 5층 사무실 2곳과 그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청사에서 야근하던 30여명이 한동안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화재원인은 3가지 정도로 추정됩니다.
먼저 전기합선.
38년이나 된 건물이다 보니 부실한 전기 배선 어딘가에서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입니다.
오래 켜 둔 전열기와 휴지통에 남은 담배꽁초 등을 통해 불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오늘 현장 감식에서 전기선이 끊이진 흔적 두 곳을 포함해 모두 4곳의 발화의심 지점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난 사무실에 전열기 1대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방화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양식 (행자부 제 1차관): "어쨌든 결과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뒤늦게 종합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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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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