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13명 중 5명 ‘병역 면제’
입력 2008.02.22 (22:06)
수정 2008.02.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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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은 병역 면제 비율도 유난히 높았습니다. 13명 가운데 5명이 병역 면제자입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임명한 장관후보자 15명 중 남성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이 군 면제에, 1명은 복무중 귀휴로 나타나 현역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자가 절반에 가깝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현역 입영후 귀가와 보충역 재판정을 반복한 끝에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됐고, 원세훈 장관 후보자는 턱관절에 만성적으로 이상이 있어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현역으로 입영했다 폐결핵으로 귀가했고 이후 신체검사와 보충역 판정을 거듭한 끝에 고령으로 소집을 면제받았습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부친이 일찍 사망한 독자라는 사유로 제2보충역을 받은 뒤 31살에 고령을 이유로 면제받았습니다.
또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오른쪽 눈이 불편해 첫번째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경운 육군에서 복무하다 지난 62년 상병으로 귀휴 조치돼 현역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습니다.
<녹취>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사회지도층은 유독 다른 분들에 비해 병역 면제자나 병역 면탈자가 많은지 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공직후보자 임명과정에서 제시할 수 없었던 것인지..."
장관 후보자 13명의 병역면제 비율은 지난 10년간 일반 남성의 군면제비율 4%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이어서 청문회 과정등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은 병역 면제 비율도 유난히 높았습니다. 13명 가운데 5명이 병역 면제자입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임명한 장관후보자 15명 중 남성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이 군 면제에, 1명은 복무중 귀휴로 나타나 현역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자가 절반에 가깝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현역 입영후 귀가와 보충역 재판정을 반복한 끝에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됐고, 원세훈 장관 후보자는 턱관절에 만성적으로 이상이 있어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현역으로 입영했다 폐결핵으로 귀가했고 이후 신체검사와 보충역 판정을 거듭한 끝에 고령으로 소집을 면제받았습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부친이 일찍 사망한 독자라는 사유로 제2보충역을 받은 뒤 31살에 고령을 이유로 면제받았습니다.
또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오른쪽 눈이 불편해 첫번째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경운 육군에서 복무하다 지난 62년 상병으로 귀휴 조치돼 현역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습니다.
<녹취>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사회지도층은 유독 다른 분들에 비해 병역 면제자나 병역 면탈자가 많은지 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공직후보자 임명과정에서 제시할 수 없었던 것인지..."
장관 후보자 13명의 병역면제 비율은 지난 10년간 일반 남성의 군면제비율 4%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이어서 청문회 과정등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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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후보자 13명 중 5명 ‘병역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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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2 20:42:09
- 수정2008-02-22 22:27:59
<앵커 멘트>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은 병역 면제 비율도 유난히 높았습니다. 13명 가운데 5명이 병역 면제자입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이 임명한 장관후보자 15명 중 남성은 13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이 군 면제에, 1명은 복무중 귀휴로 나타나 현역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자가 절반에 가깝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현역 입영후 귀가와 보충역 재판정을 반복한 끝에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됐고, 원세훈 장관 후보자는 턱관절에 만성적으로 이상이 있어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현역으로 입영했다 폐결핵으로 귀가했고 이후 신체검사와 보충역 판정을 거듭한 끝에 고령으로 소집을 면제받았습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부친이 일찍 사망한 독자라는 사유로 제2보충역을 받은 뒤 31살에 고령을 이유로 면제받았습니다.
또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오른쪽 눈이 불편해 첫번째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경운 육군에서 복무하다 지난 62년 상병으로 귀휴 조치돼 현역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습니다.
<녹취>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사회지도층은 유독 다른 분들에 비해 병역 면제자나 병역 면탈자가 많은지 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공직후보자 임명과정에서 제시할 수 없었던 것인지..."
장관 후보자 13명의 병역면제 비율은 지난 10년간 일반 남성의 군면제비율 4%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이어서 청문회 과정등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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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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