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폭발한 국산 노트북 배터리와 같은 회사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엔 터져 녹아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일어났던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에는 녹아내렸습니다.
한 대학원생이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터지며 내부 전지가 녹아 노트북에 눌어붙었습니다.
사고가 난 두 노트북은 모두 LG전자가 생산한 X-NOTE Z1 시리즈이며 배터리도 LG화학 제품으로 동일합니다.
LG전자는 사고가 난 노트북 제품은 지난해 1월 생산이 중단된 기종이고, 남아 있는 재고품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 유통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일단 배터리 과열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발생원인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원인규명하는 그런 계획을 수립하는 중입니다."
제조회사는 큰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지난달 배터리 폭발과 관련해 LG 측은 '비정상적 고온 상태에서 외부충격이 가해진 단발성 사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 여 간격을 두고 배터리 사고가 재발하면서 제품 결함에 대한 의혹만 키운 셈입니다.
<인터뷰> 정영란(녹색소비자연대 팀장): "그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해결하려고 신속하게 그냥 처리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원인이라든지 분석을 정확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노트북 리콜 사례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지난 2006년 델사가 소니가 제조한 배터리 폭발사고로 노트북 4백만 대를 리콜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지난달 폭발한 국산 노트북 배터리와 같은 회사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엔 터져 녹아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일어났던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에는 녹아내렸습니다.
한 대학원생이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터지며 내부 전지가 녹아 노트북에 눌어붙었습니다.
사고가 난 두 노트북은 모두 LG전자가 생산한 X-NOTE Z1 시리즈이며 배터리도 LG화학 제품으로 동일합니다.
LG전자는 사고가 난 노트북 제품은 지난해 1월 생산이 중단된 기종이고, 남아 있는 재고품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 유통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일단 배터리 과열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발생원인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원인규명하는 그런 계획을 수립하는 중입니다."
제조회사는 큰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지난달 배터리 폭발과 관련해 LG 측은 '비정상적 고온 상태에서 외부충격이 가해진 단발성 사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 여 간격을 두고 배터리 사고가 재발하면서 제품 결함에 대한 의혹만 키운 셈입니다.
<인터뷰> 정영란(녹색소비자연대 팀장): "그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해결하려고 신속하게 그냥 처리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원인이라든지 분석을 정확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노트북 리콜 사례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지난 2006년 델사가 소니가 제조한 배터리 폭발사고로 노트북 4백만 대를 리콜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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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배터리 사고…‘소비자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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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2 20:59:08
<앵커 멘트>
지난달 폭발한 국산 노트북 배터리와 같은 회사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엔 터져 녹아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일어났던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
같은 기종의 배터리가 이번에는 녹아내렸습니다.
한 대학원생이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배터리가 터지며 내부 전지가 녹아 노트북에 눌어붙었습니다.
사고가 난 두 노트북은 모두 LG전자가 생산한 X-NOTE Z1 시리즈이며 배터리도 LG화학 제품으로 동일합니다.
LG전자는 사고가 난 노트북 제품은 지난해 1월 생산이 중단된 기종이고, 남아 있는 재고품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 유통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일단 배터리 과열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발생원인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원인규명하는 그런 계획을 수립하는 중입니다."
제조회사는 큰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지난달 배터리 폭발과 관련해 LG 측은 '비정상적 고온 상태에서 외부충격이 가해진 단발성 사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 여 간격을 두고 배터리 사고가 재발하면서 제품 결함에 대한 의혹만 키운 셈입니다.
<인터뷰> 정영란(녹색소비자연대 팀장): "그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해결하려고 신속하게 그냥 처리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원인이라든지 분석을 정확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노트북 리콜 사례가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지난 2006년 델사가 소니가 제조한 배터리 폭발사고로 노트북 4백만 대를 리콜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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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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