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의 시위대가 대규모 집회에 이어 베오그라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불을 질렀습니다.
발칸지역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소보 독립 이후 최대 집회를 마친 시위대가 미국대사관으로 몰려갔습니다.
처음에는 화염병을 던지다가 누군가 1층 현관 옥상으로 올라가 성조기를 찢고 불태웁니다.
방범철망을 뜯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서류와 집기를 집어던지고 사무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당시 미국대사관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미국정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숀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방화사태는 대규모 집회가 끝나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세르비아 정부는 어제 관공서와 학교를 문닫고 교통편까지 제공해 30만 명을 베오그라드에 집결시켜 코소보 독립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나토군은 이번 방화가 일부 과격파의 소행으로 무력충돌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지도자들도 폭력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소보 국경에서는 날마다 UN 검문소와 차량이 돌멩이나 폭탄공격을 받고 있어 긴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의 시위대가 대규모 집회에 이어 베오그라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불을 질렀습니다.
발칸지역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소보 독립 이후 최대 집회를 마친 시위대가 미국대사관으로 몰려갔습니다.
처음에는 화염병을 던지다가 누군가 1층 현관 옥상으로 올라가 성조기를 찢고 불태웁니다.
방범철망을 뜯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서류와 집기를 집어던지고 사무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당시 미국대사관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미국정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숀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방화사태는 대규모 집회가 끝나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세르비아 정부는 어제 관공서와 학교를 문닫고 교통편까지 제공해 30만 명을 베오그라드에 집결시켜 코소보 독립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나토군은 이번 방화가 일부 과격파의 소행으로 무력충돌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지도자들도 폭력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소보 국경에서는 날마다 UN 검문소와 차량이 돌멩이나 폭탄공격을 받고 있어 긴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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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시위대, 美 대사관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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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22 21:20:04
<앵커 멘트>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의 시위대가 대규모 집회에 이어 베오그라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불을 질렀습니다.
발칸지역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소보 독립 이후 최대 집회를 마친 시위대가 미국대사관으로 몰려갔습니다.
처음에는 화염병을 던지다가 누군가 1층 현관 옥상으로 올라가 성조기를 찢고 불태웁니다.
방범철망을 뜯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서류와 집기를 집어던지고 사무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당시 미국대사관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미국정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숀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방화사태는 대규모 집회가 끝나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세르비아 정부는 어제 관공서와 학교를 문닫고 교통편까지 제공해 30만 명을 베오그라드에 집결시켜 코소보 독립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나토군은 이번 방화가 일부 과격파의 소행으로 무력충돌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지도자들도 폭력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소보 국경에서는 날마다 UN 검문소와 차량이 돌멩이나 폭탄공격을 받고 있어 긴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소보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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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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