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농자재 값 폭등…농민들 ‘시름’

입력 2008.03.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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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경제에 주름이 늘고 있는데 농민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농자재 가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면서 올 농사 준비하기가 겁난다고 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사준비가 한창인 과수농가들은 요즘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농자재 가격을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기농약값만 500만원정도 더 들게 됐다는 한 농민은 아예 직접 농약을 만들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명근(복숭아 재배농민) : "농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거다."

농약값뿐만 아닙니다.

하우스용 필름은 평균 10%, 파이프는 8%, 화학비료도 평균 20%에서 많게는 30%까지 올랐습니다.

이 사료는 지난달 8000원대에서 12000원대로 올랐다. 조만간 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대책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 강원본부는 화학비료 가격을 할인해 주는 대신 그 차액은 17억원 한도내에서 단위조합에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올해 유기질 비료 공급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45,000톤 더 늘리고, 보조금도 46억원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홍덕표(강원도청 축산과장) : "정부와 강원도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농가들의 주름살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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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농자재 값 폭등…농민들 ‘시름’
    • 입력 2008-03-03 12:26:30
    뉴스 12
<앵커 멘트>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경제에 주름이 늘고 있는데 농민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농자재 가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면서 올 농사 준비하기가 겁난다고 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사준비가 한창인 과수농가들은 요즘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농자재 가격을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기농약값만 500만원정도 더 들게 됐다는 한 농민은 아예 직접 농약을 만들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명근(복숭아 재배농민) : "농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거다." 농약값뿐만 아닙니다. 하우스용 필름은 평균 10%, 파이프는 8%, 화학비료도 평균 20%에서 많게는 30%까지 올랐습니다. 이 사료는 지난달 8000원대에서 12000원대로 올랐다. 조만간 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대책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 강원본부는 화학비료 가격을 할인해 주는 대신 그 차액은 17억원 한도내에서 단위조합에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올해 유기질 비료 공급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45,000톤 더 늘리고, 보조금도 46억원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홍덕표(강원도청 축산과장) : "정부와 강원도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농가들의 주름살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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