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공요금 억제 등 물가 대책 필요”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심상치않은 서민 물가를 잡으라며 공공요금 동결 등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첫소식으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제 살리기를 내각의 당면과제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물가를 반드시 잡으라며 대중교통 등 공공 요금 억제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공산품 오르더라도 서민들 영향 적게 받고 장바구니 물가 중요하므로 정부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부처간 이기주의 타파도 강하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부처간 협력을 함으로써 국정효율화 가져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서민들의 5대 생활비 부담을 덜기위한 대책이 보고됐습니다.

우선 이달 중 휘발유,경유에 붙는 탄력세율을 올 연말까지 10% 내리고 5월부터는 택시 LPG 유류세를 전액 면제하는 한편 경차 유류세도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국민주택기금의 금리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중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부터 본격적인 규제개혁에 나서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