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이자 아르헨티나 첫번째 여성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을 세운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취임 백일만에 지지율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 등 경제 불안이 지지 하락의 원인입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10일 남편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취임한 페르난데스.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과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란 후광까지 더해지면서 화려하게 취임했습니다.
당시 지지율은 68%, 남편이 집권 5년동안 일궈낸 연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페르난데스 역시 취임 이후 변함없는 경제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지난 5년 동안 과거에는 볼 수 없는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은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하지만 취임 백일을 맞아 조사한 지지율은 불과 47%. 한때 70% 중반까지 치솟던 지지율과 비교하면 하락율이 크고 특히 50%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경제 불안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플레율만 보더라도 정부 발표는 1%이지만 시장 물가는 최소한 10%, 많게는 20%까지 올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에다 에너지 난까지 겹치면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지지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이자 아르헨티나 첫번째 여성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을 세운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취임 백일만에 지지율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 등 경제 불안이 지지 하락의 원인입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10일 남편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취임한 페르난데스.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과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란 후광까지 더해지면서 화려하게 취임했습니다.
당시 지지율은 68%, 남편이 집권 5년동안 일궈낸 연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페르난데스 역시 취임 이후 변함없는 경제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지난 5년 동안 과거에는 볼 수 없는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은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하지만 취임 백일을 맞아 조사한 지지율은 불과 47%. 한때 70% 중반까지 치솟던 지지율과 비교하면 하락율이 크고 특히 50%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경제 불안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플레율만 보더라도 정부 발표는 1%이지만 시장 물가는 최소한 10%, 많게는 20%까지 올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에다 에너지 난까지 겹치면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지지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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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 대통령, 취임 100일만에 지지율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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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1 07:08:14
<앵커 멘트>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이자 아르헨티나 첫번째 여성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을 세운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취임 백일만에 지지율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 등 경제 불안이 지지 하락의 원인입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10일 남편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취임한 페르난데스. 세계 첫번째 부부 대통령 탄생이란 기록과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란 후광까지 더해지면서 화려하게 취임했습니다.
당시 지지율은 68%, 남편이 집권 5년동안 일궈낸 연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페르난데스 역시 취임 이후 변함없는 경제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지난 5년 동안 과거에는 볼 수 없는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은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하지만 취임 백일을 맞아 조사한 지지율은 불과 47%. 한때 70% 중반까지 치솟던 지지율과 비교하면 하락율이 크고 특히 50%이하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경제 불안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플레율만 보더라도 정부 발표는 1%이지만 시장 물가는 최소한 10%, 많게는 20%까지 올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에다 에너지 난까지 겹치면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지지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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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범 기자 sbk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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