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탐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해 쉽게 용의자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수사성과는 없습니다.
수사본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조금전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어죠?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실시한 대대적인 탐문수색과 시민제보 확인 수사 모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기태 일산경찰서장은 오늘 오전부터 전담 수사반 60여명과 3백여명의 탐문 수사관을 투입해 지하철역과 PC방, 찜질방, 고시원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13건의 제보가 들어와 수사를 했지만 이중 10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수배전단 만장을 배부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 만원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또 경찰은 사건당일 아파트 승강기 등에서 확보한 지문을 감식하는 한편 유사 범죄 전과자와 고양시 일대에 살고 있는 4-50대 남성 6천여명의 신상자료를 확보해 용의자의 사진과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 수사와는 별도로 경찰청 감찰반은 일산경찰서가 사건 당일인 지난 26일 수사보고서에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을 누락하고 곧바로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하지 않는 등 초동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청수 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4시쯤 수사본부를 방문해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은 경찰의 명백한 잘못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경기도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탐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해 쉽게 용의자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수사성과는 없습니다.
수사본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조금전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어죠?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실시한 대대적인 탐문수색과 시민제보 확인 수사 모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기태 일산경찰서장은 오늘 오전부터 전담 수사반 60여명과 3백여명의 탐문 수사관을 투입해 지하철역과 PC방, 찜질방, 고시원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13건의 제보가 들어와 수사를 했지만 이중 10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수배전단 만장을 배부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 만원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또 경찰은 사건당일 아파트 승강기 등에서 확보한 지문을 감식하는 한편 유사 범죄 전과자와 고양시 일대에 살고 있는 4-50대 남성 6천여명의 신상자료를 확보해 용의자의 사진과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 수사와는 별도로 경찰청 감찰반은 일산경찰서가 사건 당일인 지난 26일 수사보고서에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을 누락하고 곧바로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하지 않는 등 초동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청수 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4시쯤 수사본부를 방문해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은 경찰의 명백한 잘못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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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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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31 17:50:40
<앵커 멘트>
경기도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탐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해 쉽게 용의자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수사성과는 없습니다.
수사본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송명훈입니다.)
조금전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어죠?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실시한 대대적인 탐문수색과 시민제보 확인 수사 모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기태 일산경찰서장은 오늘 오전부터 전담 수사반 60여명과 3백여명의 탐문 수사관을 투입해 지하철역과 PC방, 찜질방, 고시원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13건의 제보가 들어와 수사를 했지만 이중 10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수배전단 만장을 배부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 만원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또 경찰은 사건당일 아파트 승강기 등에서 확보한 지문을 감식하는 한편 유사 범죄 전과자와 고양시 일대에 살고 있는 4-50대 남성 6천여명의 신상자료를 확보해 용의자의 사진과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의자 수사와는 별도로 경찰청 감찰반은 일산경찰서가 사건 당일인 지난 26일 수사보고서에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을 누락하고 곧바로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하지 않는 등 초동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청수 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4시쯤 수사본부를 방문해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은 경찰의 명백한 잘못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경찰서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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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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