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은 남북 관계와 핵 문제를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목됩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자칫 핵 문제 해결에 영향을 줄지 우려됩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오늘 평양발 기사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조선신보는 특히 김태영 합참의장이 북의 핵 기지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했다며, 긴장이 격화될 경우 6자 회담 합의 이행과 핵 문제 해결 과정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 문제와 별개로 남북 관계 진전을 주장해온 북한이, 이같이 연계를 내비친 것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조선신보를 통해 연계 가능성을 흘리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고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핵 문제에, 한국이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들고 있다는 명분을 쌓기위한 것이란 관측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6자 회담에서 우리 정부를 고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북측의 추가 조치는 없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 돌아왔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남측 인력들은 사무실로 복귀했고, 경의선 열차도 평소처럼 운행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외교안보정책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북측의 전화통지문에 답신을 보낼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이 오늘은 남북 관계와 핵 문제를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목됩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자칫 핵 문제 해결에 영향을 줄지 우려됩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오늘 평양발 기사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조선신보는 특히 김태영 합참의장이 북의 핵 기지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했다며, 긴장이 격화될 경우 6자 회담 합의 이행과 핵 문제 해결 과정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 문제와 별개로 남북 관계 진전을 주장해온 북한이, 이같이 연계를 내비친 것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조선신보를 통해 연계 가능성을 흘리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고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핵 문제에, 한국이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들고 있다는 명분을 쌓기위한 것이란 관측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6자 회담에서 우리 정부를 고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북측의 추가 조치는 없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 돌아왔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남측 인력들은 사무실로 복귀했고, 경의선 열차도 평소처럼 운행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외교안보정책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북측의 전화통지문에 답신을 보낼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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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남북 관계·핵 문제’ 연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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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31 17:58:27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은 남북 관계와 핵 문제를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목됩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자칫 핵 문제 해결에 영향을 줄지 우려됩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오늘 평양발 기사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조선신보는 특히 김태영 합참의장이 북의 핵 기지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했다며, 긴장이 격화될 경우 6자 회담 합의 이행과 핵 문제 해결 과정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 문제와 별개로 남북 관계 진전을 주장해온 북한이, 이같이 연계를 내비친 것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조선신보를 통해 연계 가능성을 흘리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고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핵 문제에, 한국이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들고 있다는 명분을 쌓기위한 것이란 관측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6자 회담에서 우리 정부를 고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북측의 추가 조치는 없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 돌아왔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남측 인력들은 사무실로 복귀했고, 경의선 열차도 평소처럼 운행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외교안보정책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북측의 전화통지문에 답신을 보낼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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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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