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에서도 실종된 40대 여성은 현역 군인에게 살해돼 암매장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인터넷 도박을하다 진 빚 9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사는 46살 박모 여인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26일.
박씨는 실종 엿새만에 군 부대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역 군인인 31살 신모씨. 박씨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1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입니다.
<인터뷰> 주정식(경기도 일산경찰서 형사과장) : "면식범이기 때문에 우리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을 용의자로 특정 해서, 일단 참고인으로 조사를 시작했는데 본인이 시인을 했습니다."
실종 당일 밤 박 여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던 신 씨는 자정 쯤 자유로에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박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로 차를 몰고 들어가 암매장했습니다.
신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빚 9천만원을 갚기 위해 박 여인의 신용카드를 빼앗으려다 반항하자 박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씨는 시신을 암매장한 뒤에도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까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부대에서 정상근무를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박씨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을 때는 CCTV를 의식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피자 가방으로 몸을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신씨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로 넘겨 추가범행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에서도 실종된 40대 여성은 현역 군인에게 살해돼 암매장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인터넷 도박을하다 진 빚 9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사는 46살 박모 여인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26일.
박씨는 실종 엿새만에 군 부대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역 군인인 31살 신모씨. 박씨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1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입니다.
<인터뷰> 주정식(경기도 일산경찰서 형사과장) : "면식범이기 때문에 우리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을 용의자로 특정 해서, 일단 참고인으로 조사를 시작했는데 본인이 시인을 했습니다."
실종 당일 밤 박 여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던 신 씨는 자정 쯤 자유로에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박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로 차를 몰고 들어가 암매장했습니다.
신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빚 9천만원을 갚기 위해 박 여인의 신용카드를 빼앗으려다 반항하자 박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씨는 시신을 암매장한 뒤에도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까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부대에서 정상근무를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박씨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을 때는 CCTV를 의식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피자 가방으로 몸을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신씨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로 넘겨 추가범행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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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40대 실종 여성, 현역 군인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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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3 08:28:17
<앵커 멘트>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에서도 실종된 40대 여성은 현역 군인에게 살해돼 암매장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인터넷 도박을하다 진 빚 9천 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사는 46살 박모 여인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26일.
박씨는 실종 엿새만에 군 부대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역 군인인 31살 신모씨. 박씨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1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입니다.
<인터뷰> 주정식(경기도 일산경찰서 형사과장) : "면식범이기 때문에 우리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을 용의자로 특정 해서, 일단 참고인으로 조사를 시작했는데 본인이 시인을 했습니다."
실종 당일 밤 박 여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던 신 씨는 자정 쯤 자유로에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박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로 차를 몰고 들어가 암매장했습니다.
신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빚 9천만원을 갚기 위해 박 여인의 신용카드를 빼앗으려다 반항하자 박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씨는 시신을 암매장한 뒤에도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까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부대에서 정상근무를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박씨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을 때는 CCTV를 의식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피자 가방으로 몸을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신씨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로 넘겨 추가범행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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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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