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교야구에서 35년만에 무려 19이닝동안 연장전을 치르는 대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9이닝 혈투에서 승리한 배명고등학교는 3시간의 휴식후 또다시 4강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9회의 치열한 승부가 배명고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입니다.
배명고는 이틀동안 19이닝을 치르는 접전끝에 광주일고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9회 마무리로 나왔던 홍영현은 10이닝동안 143개의 공을 던진 후에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영현(배명고 투수) : "1이닝만 1이닝만 더 던진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19이닝의 접전을 치른 배명고는 휴식도 없이 곧바로 경기고와의 4강전에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 체력이 떨어진 배명고는 경기고에서 패해,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밤에 시작된 경기가 낮에야 승부가 갈렸고,또다시 야간 경기를 치른 배명고의 1박 2일은 그야말로 체력전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박준태(배명고 감독) : "선수시절 감독 시절 포함해서 이런경우 정말 처음이다."
고교야구 전성기던 지난 73년 배명고와 배재고가 연장 21회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35년뒤, 배명고는 또다시 장기간 연장 승부를 하게 돼 연장전의 팀으로 남게 됐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명승부란 평가속에서도,투수 혹사 논란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으로 보여,고교야구 일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고교야구에서 35년만에 무려 19이닝동안 연장전을 치르는 대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9이닝 혈투에서 승리한 배명고등학교는 3시간의 휴식후 또다시 4강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9회의 치열한 승부가 배명고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입니다.
배명고는 이틀동안 19이닝을 치르는 접전끝에 광주일고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9회 마무리로 나왔던 홍영현은 10이닝동안 143개의 공을 던진 후에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영현(배명고 투수) : "1이닝만 1이닝만 더 던진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19이닝의 접전을 치른 배명고는 휴식도 없이 곧바로 경기고와의 4강전에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 체력이 떨어진 배명고는 경기고에서 패해,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밤에 시작된 경기가 낮에야 승부가 갈렸고,또다시 야간 경기를 치른 배명고의 1박 2일은 그야말로 체력전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박준태(배명고 감독) : "선수시절 감독 시절 포함해서 이런경우 정말 처음이다."
고교야구 전성기던 지난 73년 배명고와 배재고가 연장 21회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35년뒤, 배명고는 또다시 장기간 연장 승부를 하게 돼 연장전의 팀으로 남게 됐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명승부란 평가속에서도,투수 혹사 논란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으로 보여,고교야구 일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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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야구, 19이닝 연장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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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3 08:49:41
<앵커 멘트>
고교야구에서 35년만에 무려 19이닝동안 연장전을 치르는 대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9이닝 혈투에서 승리한 배명고등학교는 3시간의 휴식후 또다시 4강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9회의 치열한 승부가 배명고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입니다.
배명고는 이틀동안 19이닝을 치르는 접전끝에 광주일고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9회 마무리로 나왔던 홍영현은 10이닝동안 143개의 공을 던진 후에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영현(배명고 투수) : "1이닝만 1이닝만 더 던진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19이닝의 접전을 치른 배명고는 휴식도 없이 곧바로 경기고와의 4강전에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 체력이 떨어진 배명고는 경기고에서 패해,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밤에 시작된 경기가 낮에야 승부가 갈렸고,또다시 야간 경기를 치른 배명고의 1박 2일은 그야말로 체력전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박준태(배명고 감독) : "선수시절 감독 시절 포함해서 이런경우 정말 처음이다."
고교야구 전성기던 지난 73년 배명고와 배재고가 연장 21회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35년뒤, 배명고는 또다시 장기간 연장 승부를 하게 돼 연장전의 팀으로 남게 됐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명승부란 평가속에서도,투수 혹사 논란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으로 보여,고교야구 일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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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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