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이틀째 계속

입력 2008.05.03 (21:51) 수정 2008.05.03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도대체 왜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도 서울 도심에 대규모 항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다시 모였습니다.

인터넷 동호회와 시민단체 회원 등 경찰 추산 만여 명의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방침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특히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임경효(서울시 미근동) : "미국에 하수인 역할을 하지 말구요. 국민들이 먹기 싫다는 소를 억지로 권하지 말기 바랍니다."

<인터뷰> 설민우(서울 월계동) :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수입개방 자체가 밀실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집회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3천여 명이 배치됐지만, 아직 별다른 충돌 없이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보신각에서는 FTA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시민 문화제가 열렸고, 부산에서도 네티즌 7백여 명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이틀째 계속
    • 입력 2008-05-03 20:56:59
    • 수정2008-05-03 22:32:12
    뉴스 9
<앵커 멘트>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도대체 왜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도 서울 도심에 대규모 항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 다시 모였습니다. 인터넷 동호회와 시민단체 회원 등 경찰 추산 만여 명의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방침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특히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임경효(서울시 미근동) : "미국에 하수인 역할을 하지 말구요. 국민들이 먹기 싫다는 소를 억지로 권하지 말기 바랍니다." <인터뷰> 설민우(서울 월계동) :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수입개방 자체가 밀실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집회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3천여 명이 배치됐지만, 아직 별다른 충돌 없이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보신각에서는 FTA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시민 문화제가 열렸고, 부산에서도 네티즌 7백여 명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