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 취임 후 첫 단독 회동을 갖습니다.
친박인사들의 복당과 당권 문제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당선인 시절 만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내일 다시 만납니다.
강재섭 대표의 건의로 대통령이 회동을 제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외국순방 다녀오고 최근 이런저런 현안누적돼 미뤄진 것이지 일부 해석처럼 국면 수습책이나 특별한 의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박전대표가 당선인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에 불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점, 회동을 위한 물밑접촉이 있었지만 진정성을 놓고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상득,박희태 의원 등 중진들과 신주류측 의원들의 물밑작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 "우리끼리의 밥그릇 싸움 때뭄에 (정권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그건 안된다.그런 차원에서 좀 큰 틀에서 진영의 단합이 중요한 거죠."
내일 회동에서는 국정 전반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당대표 제의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대 관심사는 복당문제에 대한 해법 도출 여부.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당에서 얘기할 문제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얘기할지도 모르죠."
이 대통령이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경우 수사선상에 오른 일부 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복당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의 입장 등을 고려해볼 때 7월 전당대회 전 복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권 전체가 여러가지 난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두 사람의 회동이 국정 안정을 가져올 만큼의 성과를 도출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 취임 후 첫 단독 회동을 갖습니다.
친박인사들의 복당과 당권 문제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당선인 시절 만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내일 다시 만납니다.
강재섭 대표의 건의로 대통령이 회동을 제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외국순방 다녀오고 최근 이런저런 현안누적돼 미뤄진 것이지 일부 해석처럼 국면 수습책이나 특별한 의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박전대표가 당선인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에 불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점, 회동을 위한 물밑접촉이 있었지만 진정성을 놓고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상득,박희태 의원 등 중진들과 신주류측 의원들의 물밑작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 "우리끼리의 밥그릇 싸움 때뭄에 (정권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그건 안된다.그런 차원에서 좀 큰 틀에서 진영의 단합이 중요한 거죠."
내일 회동에서는 국정 전반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당대표 제의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대 관심사는 복당문제에 대한 해법 도출 여부.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당에서 얘기할 문제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얘기할지도 모르죠."
이 대통령이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경우 수사선상에 오른 일부 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복당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의 입장 등을 고려해볼 때 7월 전당대회 전 복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권 전체가 여러가지 난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두 사람의 회동이 국정 안정을 가져올 만큼의 성과를 도출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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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박근혜 10일 회동…복당 해법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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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9 21:02:1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일 취임 후 첫 단독 회동을 갖습니다.
친박인사들의 복당과 당권 문제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당선인 시절 만난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내일 다시 만납니다.
강재섭 대표의 건의로 대통령이 회동을 제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외국순방 다녀오고 최근 이런저런 현안누적돼 미뤄진 것이지 일부 해석처럼 국면 수습책이나 특별한 의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박전대표가 당선인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에 불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점, 회동을 위한 물밑접촉이 있었지만 진정성을 놓고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상득,박희태 의원 등 중진들과 신주류측 의원들의 물밑작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 "우리끼리의 밥그릇 싸움 때뭄에 (정권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그건 안된다.그런 차원에서 좀 큰 틀에서 진영의 단합이 중요한 거죠."
내일 회동에서는 국정 전반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당대표 제의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대 관심사는 복당문제에 대한 해법 도출 여부.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당에서 얘기할 문제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얘기할지도 모르죠."
이 대통령이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경우 수사선상에 오른 일부 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복당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의 입장 등을 고려해볼 때 7월 전당대회 전 복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권 전체가 여러가지 난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두 사람의 회동이 국정 안정을 가져올 만큼의 성과를 도출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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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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