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관련 청문회, 쇠고기 협상 쟁점 될 듯
입력 2008.05.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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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문제는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FTA, 국회 청문회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비준안이 17대 국회에서는 처리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한미 FTA 청문회를 한미 쇠고기 협상의 진상을 밝히는 '제2의 쇠고기 청문회'로 진행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쇠고기 재협상의 필요성을 규명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쇠고기 협상을 이 지경으로 하고 여당이든 대통령이든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이러는데 FTA의 A도 꺼내지 말고."
야 3당은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내기로 했고, 민주당은 이에 더해 헌법소원도 함께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쇠고기 협상과 FTA는 별개 사안인데도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일 청문회에서도 FTA 비준의 시급함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하면서 FTA청문회가 쇠고기 청문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한미 FTA는 지금 우리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국익을 볼모로 쇠고기 문제에만 올인하는 정치공세는 즉각 중지돼야"
이런 가운데 야권은 "사료 금지 조치"를 담은 미 관보 내용을 정부가 오역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총체적 협상 부실이 드러났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쇠고기 문제는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FTA, 국회 청문회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비준안이 17대 국회에서는 처리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한미 FTA 청문회를 한미 쇠고기 협상의 진상을 밝히는 '제2의 쇠고기 청문회'로 진행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쇠고기 재협상의 필요성을 규명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쇠고기 협상을 이 지경으로 하고 여당이든 대통령이든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이러는데 FTA의 A도 꺼내지 말고."
야 3당은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내기로 했고, 민주당은 이에 더해 헌법소원도 함께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쇠고기 협상과 FTA는 별개 사안인데도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일 청문회에서도 FTA 비준의 시급함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하면서 FTA청문회가 쇠고기 청문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한미 FTA는 지금 우리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국익을 볼모로 쇠고기 문제에만 올인하는 정치공세는 즉각 중지돼야"
이런 가운데 야권은 "사료 금지 조치"를 담은 미 관보 내용을 정부가 오역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총체적 협상 부실이 드러났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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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관련 청문회, 쇠고기 협상 쟁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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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2 20:59:03
<앵커 멘트>
쇠고기 문제는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FTA, 국회 청문회에서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비준안이 17대 국회에서는 처리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한미 FTA 청문회를 한미 쇠고기 협상의 진상을 밝히는 '제2의 쇠고기 청문회'로 진행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쇠고기 재협상의 필요성을 규명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쇠고기 협상을 이 지경으로 하고 여당이든 대통령이든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이러는데 FTA의 A도 꺼내지 말고."
야 3당은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고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내기로 했고, 민주당은 이에 더해 헌법소원도 함께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쇠고기 협상과 FTA는 별개 사안인데도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일 청문회에서도 FTA 비준의 시급함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하면서 FTA청문회가 쇠고기 청문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한미 FTA는 지금 우리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국익을 볼모로 쇠고기 문제에만 올인하는 정치공세는 즉각 중지돼야"
이런 가운데 야권은 "사료 금지 조치"를 담은 미 관보 내용을 정부가 오역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총체적 협상 부실이 드러났다며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 불필요한 오해와 심려를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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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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