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당 대표 제안” vs 박 전 대표 측 “금시초문”
입력 2008.05.12 (21:55)
수정 2008.05.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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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박근혜 회동 이후 양측의 갈등 기류가 풀리기보다는 점점 꼬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오늘 이 대통령이 박 전대표에게 사실상 대표직을 제안했지만 박 전 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히자, 박 전 대표측이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을 때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그러면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이미 안 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맡겠느냐며 고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대표직 제의가 없었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설명과는 달라 진실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당직은요?) 그런 말씀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이 친박 인사의 복당에 거부감이 없다고 한 것은 복당에 고리를 풀어준 것이라며 이 대통령으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당 대표직 제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구상찬 (국회의원 당선인/박 前 대표 측):"구심점이 돼 달라는 것이 어떻게 당 대표직을 제안한 것이냐"
박 전 대표측은 박 전 대표가 외국을 방문중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저의가 뭐냐며 극도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명박-박근혜 회동 이후 양측의 갈등 기류가 풀리기보다는 점점 꼬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오늘 이 대통령이 박 전대표에게 사실상 대표직을 제안했지만 박 전 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히자, 박 전 대표측이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을 때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그러면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이미 안 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맡겠느냐며 고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대표직 제의가 없었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설명과는 달라 진실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당직은요?) 그런 말씀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이 친박 인사의 복당에 거부감이 없다고 한 것은 복당에 고리를 풀어준 것이라며 이 대통령으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당 대표직 제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구상찬 (국회의원 당선인/박 前 대표 측):"구심점이 돼 달라는 것이 어떻게 당 대표직을 제안한 것이냐"
박 전 대표측은 박 전 대표가 외국을 방문중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저의가 뭐냐며 극도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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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당 대표 제안” vs 박 전 대표 측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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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2 21:02:51
- 수정2008-05-13 08:09:36
<앵커>
이명박-박근혜 회동 이후 양측의 갈등 기류가 풀리기보다는 점점 꼬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오늘 이 대통령이 박 전대표에게 사실상 대표직을 제안했지만 박 전 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히자, 박 전 대표측이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을 때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그러면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이미 안 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맡겠느냐며 고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대표직 제의가 없었다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설명과는 달라 진실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당직은요?) 그런 말씀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이 친박 인사의 복당에 거부감이 없다고 한 것은 복당에 고리를 풀어준 것이라며 이 대통령으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당 대표직 제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구상찬 (국회의원 당선인/박 前 대표 측):"구심점이 돼 달라는 것이 어떻게 당 대표직을 제안한 것이냐"
박 전 대표측은 박 전 대표가 외국을 방문중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저의가 뭐냐며 극도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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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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