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연합과의 FTA 7차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자동차 문젭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의 최대 교역 품목은 자동차.
특히 우리는 전체 교역액의 20%에 가까운 한해 90억 달러어치 이상을 유럽시장에 팔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수출액의 6배에 이릅니다.
<인터뷰> 트레버 힐(주한 EU상의) : "유럽 제조사들도 더 쉽게 한국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들어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 시작된 7차 협상 첫날부터 유럽연합은 유럽식 안전기준 등 기술 표준에 맞춘 자동차를 한국 시장에 그대로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예외적으로 인정하되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유럽연합 측이 이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 측 수석대표) : "이번 7차 협상에서 적어도 자동차 분야, 비관세 장벽 문제에서만큼은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우리 측은 10%에 달하는 유럽의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를 현재 유럽연합 측이 제시한 7년에서 더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민(한국 측 수석대표) : "비관세 장벽에 EU는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는 관세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시장 접근 측면에서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양보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버틸 수만도 없는 자동차 문제를 놓고 양측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느냐에 따라 전체 협상의 속도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유럽연합과의 FTA 7차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자동차 문젭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의 최대 교역 품목은 자동차.
특히 우리는 전체 교역액의 20%에 가까운 한해 90억 달러어치 이상을 유럽시장에 팔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수출액의 6배에 이릅니다.
<인터뷰> 트레버 힐(주한 EU상의) : "유럽 제조사들도 더 쉽게 한국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들어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 시작된 7차 협상 첫날부터 유럽연합은 유럽식 안전기준 등 기술 표준에 맞춘 자동차를 한국 시장에 그대로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예외적으로 인정하되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유럽연합 측이 이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 측 수석대표) : "이번 7차 협상에서 적어도 자동차 분야, 비관세 장벽 문제에서만큼은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우리 측은 10%에 달하는 유럽의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를 현재 유럽연합 측이 제시한 7년에서 더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민(한국 측 수석대표) : "비관세 장벽에 EU는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는 관세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시장 접근 측면에서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양보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버틸 수만도 없는 자동차 문제를 놓고 양측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느냐에 따라 전체 협상의 속도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EU FTA, 자동차 협상 ‘급물살’
-
- 입력 2008-05-12 21:23:17
<앵커 멘트>
유럽연합과의 FTA 7차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자동차 문젭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의 최대 교역 품목은 자동차.
특히 우리는 전체 교역액의 20%에 가까운 한해 90억 달러어치 이상을 유럽시장에 팔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수출액의 6배에 이릅니다.
<인터뷰> 트레버 힐(주한 EU상의) : "유럽 제조사들도 더 쉽게 한국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들어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 시작된 7차 협상 첫날부터 유럽연합은 유럽식 안전기준 등 기술 표준에 맞춘 자동차를 한국 시장에 그대로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예외적으로 인정하되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유럽연합 측이 이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 측 수석대표) : "이번 7차 협상에서 적어도 자동차 분야, 비관세 장벽 문제에서만큼은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우리 측은 10%에 달하는 유럽의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를 현재 유럽연합 측이 제시한 7년에서 더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민(한국 측 수석대표) : "비관세 장벽에 EU는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는 관세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시장 접근 측면에서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양보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버틸 수만도 없는 자동차 문제를 놓고 양측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느냐에 따라 전체 협상의 속도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
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박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