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오후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팥알 크기의 우박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바닥은 비료라도 뿌린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어제 오후 쏟아진 우박은 농가에 적지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양배추 잎 여기저기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번 달 초 때늦은 서리로 냉해 피해까지 입었던 사과농가는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열매를 맺기 시작한 사과에 상처가 나 상품가치가 없는 기형 사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세건(우박피해 사과재배 농민) : "약간 문제가 있다면 납품이라도 될 수 있지만, 이건 굵어지지도 않고. 잎이 이렇게 되면 굵어지지 않아요 사과가. 이건 농사라고는 할 수 없고..."
갑작스런 우박은 넓은 담배밭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담배 새순의 피해는 농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십여 분 동안 내린 우박은 경북 청송에 450ha, 의성 60ha, 충북 청주와 진천 일대에 40ha 등 전국 7개 시군 6백92ha의 과수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가뭄과 냉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어제 오후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팥알 크기의 우박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바닥은 비료라도 뿌린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어제 오후 쏟아진 우박은 농가에 적지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양배추 잎 여기저기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번 달 초 때늦은 서리로 냉해 피해까지 입었던 사과농가는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열매를 맺기 시작한 사과에 상처가 나 상품가치가 없는 기형 사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세건(우박피해 사과재배 농민) : "약간 문제가 있다면 납품이라도 될 수 있지만, 이건 굵어지지도 않고. 잎이 이렇게 되면 굵어지지 않아요 사과가. 이건 농사라고는 할 수 없고..."
갑작스런 우박은 넓은 담배밭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담배 새순의 피해는 농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십여 분 동안 내린 우박은 경북 청송에 450ha, 의성 60ha, 충북 청주와 진천 일대에 40ha 등 전국 7개 시군 6백92ha의 과수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가뭄과 냉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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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아닌 우박에 농작물 피해…농가 ‘울상’
-
- 입력 2008-05-14 21:30:37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에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팥알 크기의 우박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바닥은 비료라도 뿌린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어제 오후 쏟아진 우박은 농가에 적지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양배추 잎 여기저기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번 달 초 때늦은 서리로 냉해 피해까지 입었던 사과농가는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열매를 맺기 시작한 사과에 상처가 나 상품가치가 없는 기형 사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세건(우박피해 사과재배 농민) : "약간 문제가 있다면 납품이라도 될 수 있지만, 이건 굵어지지도 않고. 잎이 이렇게 되면 굵어지지 않아요 사과가. 이건 농사라고는 할 수 없고..."
갑작스런 우박은 넓은 담배밭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담배 새순의 피해는 농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십여 분 동안 내린 우박은 경북 청송에 450ha, 의성 60ha, 충북 청주와 진천 일대에 40ha 등 전국 7개 시군 6백92ha의 과수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가뭄과 냉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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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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