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원자재 확보 ‘비상’

입력 2008.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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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이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설비 개선을 통해 한 줌의 원료라도 절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수입한 철광석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줌의 철광석 가루라도 바람에 날릴까봐 물뿌림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원자재 야적장 역시 천막까지 씌웠습니다.

컨베이어 벨트에도 덮개를 설치했습니다.

설비 개선을 통해 제조 원가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노력들입니다.

<인터뷰> 김용국(포스코 에너지 기획팀) :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도 깨끗이하고 생산성도 높여..."

철강 원료인 석탄 값은 지난해보다 무려 215%, 철광석은 65%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철강 원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철강업체들은 해외 광산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호주와 캐나다에 있는 석탄과 철광석 광산 10곳에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포스코는 또 고급강 생산에 필요한 망간과 몰리브덴,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남아공, 뉴칼레도니아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열(포스코 홍보팀장) :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해 고급 철강을 생산하고 경쟁력을 높여..."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값 급등으로 철강업체들의 생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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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체, 원자재 확보 ‘비상’
    • 입력 2008-05-26 06: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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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이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설비 개선을 통해 한 줌의 원료라도 절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수입한 철광석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줌의 철광석 가루라도 바람에 날릴까봐 물뿌림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원자재 야적장 역시 천막까지 씌웠습니다. 컨베이어 벨트에도 덮개를 설치했습니다. 설비 개선을 통해 제조 원가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노력들입니다. <인터뷰> 김용국(포스코 에너지 기획팀) :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도 깨끗이하고 생산성도 높여..." 철강 원료인 석탄 값은 지난해보다 무려 215%, 철광석은 65%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철강 원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철강업체들은 해외 광산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호주와 캐나다에 있는 석탄과 철광석 광산 10곳에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포스코는 또 고급강 생산에 필요한 망간과 몰리브덴,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남아공, 뉴칼레도니아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열(포스코 홍보팀장) :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해 고급 철강을 생산하고 경쟁력을 높여..."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값 급등으로 철강업체들의 생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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