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요르단 약점은 세트피스”

입력 2008.05.26 (22:00) 수정 2008.05.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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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귀국했습니다.

허감독은 요르단의 허점 가운데 하나로 세트플레이 방어력을 꼽았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진 요르단이 내준 두 골입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허용한 골은 세트피스에서의 허술한 대인방어력을 잘 보여줍니다.

지난 2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요르단은 홍영조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요르단이 최근 A매치에서 허용한 세 골 중 두 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평가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허정무감독도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세트플레이때 요르단이 대인방어보다는 지역방어를 쓰는데 여기서 빈틈이 보인다."

소집 훈련 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는 우리 대표팀 사정을 감안하면 세트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허 감독은 요르단의 수비뿐 아니라 5명의 두터운 수비진을 바탕으로 하는 빠른 역습도 주목했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쌀림과 알 사이피, 두 측면 공격수와, 볼 배급 능력이 탁월한 플레이메이커 카셈을 요주 인물로 꼽았습니다.

허 감독은 오는 28일 소집 첫날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 멤버를 확정하고 이 같은 분석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소집 기간 촉박하다. 연습 경기 통해 주전 선발하겠다."

오는 3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네 차례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

그 첫 관문인 요르단전을 KBS 한국방송은 제2 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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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요르단 약점은 세트피스”
    • 입력 2008-05-26 21:35:59
    • 수정2008-05-26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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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귀국했습니다. 허감독은 요르단의 허점 가운데 하나로 세트플레이 방어력을 꼽았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진 요르단이 내준 두 골입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허용한 골은 세트피스에서의 허술한 대인방어력을 잘 보여줍니다. 지난 2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요르단은 홍영조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요르단이 최근 A매치에서 허용한 세 골 중 두 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평가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허정무감독도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세트플레이때 요르단이 대인방어보다는 지역방어를 쓰는데 여기서 빈틈이 보인다." 소집 훈련 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는 우리 대표팀 사정을 감안하면 세트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허 감독은 요르단의 수비뿐 아니라 5명의 두터운 수비진을 바탕으로 하는 빠른 역습도 주목했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쌀림과 알 사이피, 두 측면 공격수와, 볼 배급 능력이 탁월한 플레이메이커 카셈을 요주 인물로 꼽았습니다. 허 감독은 오는 28일 소집 첫날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 멤버를 확정하고 이 같은 분석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소집 기간 촉박하다. 연습 경기 통해 주전 선발하겠다." 오는 3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네 차례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 그 첫 관문인 요르단전을 KBS 한국방송은 제2 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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