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쇠파이프도 화염병도 없는 시위현장에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된 건 이례적입니다. 시민들의 부상이 속출했고, 경찰도 다쳤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향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의 대치가 계속되던 순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어 버스 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계속 발사되면서 아찔한 장면이 잇달아 연출됩니다.
촛불 집회 해산 과정에서 도로를 향해 물대포가 사용된 적은 있지만 시위대를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혁준(인천시 간석동): " 진짜 쏠 줄은 몰랐다. 우리는 비폭력이었는데 이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느냐."
오늘 새벽 4시 20분쯤 경찰 특공대가 시위대 해산에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가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건웅(부상자): "경찰들이 저를 들어서 내팽개치면서 군화발로 5분 정도 저를 사정없이 내려치는데..."
경찰은 시위대의 안전을 위해서는 특공대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명영수(경찰청 경비1과장): "5명밖에 없다. 그 사람들은 버스 위에 올라간 사람들 끌어내리려고 투입된 것이다."
밤새 격렬했던 충돌로 시민과 전경 등 60여 명이 다쳤고 시위대 2백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쇠파이프도 화염병도 없는 시위현장에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된 건 이례적입니다. 시민들의 부상이 속출했고, 경찰도 다쳤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향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의 대치가 계속되던 순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어 버스 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계속 발사되면서 아찔한 장면이 잇달아 연출됩니다.
촛불 집회 해산 과정에서 도로를 향해 물대포가 사용된 적은 있지만 시위대를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혁준(인천시 간석동): " 진짜 쏠 줄은 몰랐다. 우리는 비폭력이었는데 이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느냐."
오늘 새벽 4시 20분쯤 경찰 특공대가 시위대 해산에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가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건웅(부상자): "경찰들이 저를 들어서 내팽개치면서 군화발로 5분 정도 저를 사정없이 내려치는데..."
경찰은 시위대의 안전을 위해서는 특공대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명영수(경찰청 경비1과장): "5명밖에 없다. 그 사람들은 버스 위에 올라간 사람들 끌어내리려고 투입된 것이다."
밤새 격렬했던 충돌로 시민과 전경 등 60여 명이 다쳤고 시위대 2백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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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대포에 특공대까지, 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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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1 20:53:46
<앵커 멘트>
쇠파이프도 화염병도 없는 시위현장에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된 건 이례적입니다. 시민들의 부상이 속출했고, 경찰도 다쳤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로 향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의 대치가 계속되던 순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어 버스 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계속 발사되면서 아찔한 장면이 잇달아 연출됩니다.
촛불 집회 해산 과정에서 도로를 향해 물대포가 사용된 적은 있지만 시위대를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혁준(인천시 간석동): " 진짜 쏠 줄은 몰랐다. 우리는 비폭력이었는데 이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느냐."
오늘 새벽 4시 20분쯤 경찰 특공대가 시위대 해산에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이 벌어지며 부상자가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건웅(부상자): "경찰들이 저를 들어서 내팽개치면서 군화발로 5분 정도 저를 사정없이 내려치는데..."
경찰은 시위대의 안전을 위해서는 특공대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명영수(경찰청 경비1과장): "5명밖에 없다. 그 사람들은 버스 위에 올라간 사람들 끌어내리려고 투입된 것이다."
밤새 격렬했던 충돌로 시민과 전경 등 60여 명이 다쳤고 시위대 2백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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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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