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시가 유보되자 농민과 축산단체들은 당연한 조치라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전면 재협상을 요구해온 농축산단체들은 오늘 장관 고시 유보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 자체가 부실 투성이였던 만큼 단순히 관보 게재를 며칠 유보할 게 아니라 아예 재협상을 해서 쇠고기 수입 조건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국농민회총연맹) : "일본, 유럽이 30개월 미만이나 2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해 먹듯 우리 정부 역시 최소한 그런 기준에 맞게 재협상해야 합니다."
농민단체가 주장하는 재협상의 핵심은 수입대상을 30개월 미만 쇠고기로 제한하라는 것.
전면 수입의 전제조건인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가 허술하다는 점이 확인됐으니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재협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내일 고시 발효와 함께 바로 검역 신청에 나서러던 수입업체들은 쇠고기를 다시 기약없이 창고에 묵혀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지금까지 6개월, 7개월 묶어둔 것을 보내라든가...보내지도 못하고 안보내지도 못하고 이자 나가고, 전기세하고 임대료 주고..."
일부 수입업체들은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입계약까지 취소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고시가 유보되자 농민과 축산단체들은 당연한 조치라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전면 재협상을 요구해온 농축산단체들은 오늘 장관 고시 유보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 자체가 부실 투성이였던 만큼 단순히 관보 게재를 며칠 유보할 게 아니라 아예 재협상을 해서 쇠고기 수입 조건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국농민회총연맹) : "일본, 유럽이 30개월 미만이나 2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해 먹듯 우리 정부 역시 최소한 그런 기준에 맞게 재협상해야 합니다."
농민단체가 주장하는 재협상의 핵심은 수입대상을 30개월 미만 쇠고기로 제한하라는 것.
전면 수입의 전제조건인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가 허술하다는 점이 확인됐으니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재협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내일 고시 발효와 함께 바로 검역 신청에 나서러던 수입업체들은 쇠고기를 다시 기약없이 창고에 묵혀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지금까지 6개월, 7개월 묶어둔 것을 보내라든가...보내지도 못하고 안보내지도 못하고 이자 나가고, 전기세하고 임대료 주고..."
일부 수입업체들은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입계약까지 취소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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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단체 ‘유보 당연’…수입업체 ‘당혹’
-
- 입력 2008-06-02 20:59:28
<앵커 멘트>
고시가 유보되자 농민과 축산단체들은 당연한 조치라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전면 재협상을 요구해온 농축산단체들은 오늘 장관 고시 유보는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 자체가 부실 투성이였던 만큼 단순히 관보 게재를 며칠 유보할 게 아니라 아예 재협상을 해서 쇠고기 수입 조건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국농민회총연맹) : "일본, 유럽이 30개월 미만이나 2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해 먹듯 우리 정부 역시 최소한 그런 기준에 맞게 재협상해야 합니다."
농민단체가 주장하는 재협상의 핵심은 수입대상을 30개월 미만 쇠고기로 제한하라는 것.
전면 수입의 전제조건인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가 허술하다는 점이 확인됐으니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재협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내일 고시 발효와 함께 바로 검역 신청에 나서러던 수입업체들은 쇠고기를 다시 기약없이 창고에 묵혀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 "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 "지금까지 6개월, 7개월 묶어둔 것을 보내라든가...보내지도 못하고 안보내지도 못하고 이자 나가고, 전기세하고 임대료 주고..."
일부 수입업체들은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입계약까지 취소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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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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