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사금융 시장은 16조원에 이르고 이용자 4명 가운데 한 명꼴로 연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금융 실태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가 전국 만 8천여 개의 전체 대부업체와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폭넓은 사금융 이용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20살 이상 국민의 5.4%인 백89만 명이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평균 대출금은 873만 원으로 전체 사금융 시장 규모는 16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금융의 이용자 절반 정도만 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했고, 18%는 무등록 대부업체, 32%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습니다.
사금융 대출의 연평균 이자율은 연 72.2%로, 대부업법상 이자 한도인 49%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높은 이자 때문에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 가운데 4명 중 한 명꼴로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는 대부업체에 빚을 진 128만 명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우리나라의 사금융 시장은 16조원에 이르고 이용자 4명 가운데 한 명꼴로 연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금융 실태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가 전국 만 8천여 개의 전체 대부업체와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폭넓은 사금융 이용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20살 이상 국민의 5.4%인 백89만 명이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평균 대출금은 873만 원으로 전체 사금융 시장 규모는 16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금융의 이용자 절반 정도만 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했고, 18%는 무등록 대부업체, 32%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습니다.
사금융 대출의 연평균 이자율은 연 72.2%로, 대부업법상 이자 한도인 49%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높은 이자 때문에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 가운데 4명 중 한 명꼴로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는 대부업체에 빚을 진 128만 명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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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금융 이용자 25%가 연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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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3 21:26:15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사금융 시장은 16조원에 이르고 이용자 4명 가운데 한 명꼴로 연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금융 실태를 최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가 전국 만 8천여 개의 전체 대부업체와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폭넓은 사금융 이용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20살 이상 국민의 5.4%인 백89만 명이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평균 대출금은 873만 원으로 전체 사금융 시장 규모는 16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금융의 이용자 절반 정도만 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했고, 18%는 무등록 대부업체, 32%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습니다.
사금융 대출의 연평균 이자율은 연 72.2%로, 대부업법상 이자 한도인 49%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높은 이자 때문에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 가운데 4명 중 한 명꼴로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는 대부업체에 빚을 진 128만 명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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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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