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벼락·우박 동반 많은 비

입력 2008.06.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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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철이 아닌데도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장마철처럼 사흘째 쏟아지는 장대비, 도로는 금세 빗물로 넘치고, 우산으로도 비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밤 사이 비는 더욱 강해져 한 시간에 20에서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상에선 벼락을 동반한 비구름이 해안까지 바짝 다가와 있어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벼락과 함께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 경북 지역에 최고 80mm, 강원도와 남해안에는 10에서 50mm가량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산간엔 우박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비가 잦은 것은 비구름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계속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 먼바다에 있지만, 이번 주 내내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와 부딪히면서 지속적으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의 저기압이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구름이 계속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 점차 그치겠지만,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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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벼락·우박 동반 많은 비
    • 입력 2008-06-04 21:22:16
    뉴스 9
<앵커 멘트> 장마철이 아닌데도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장마철처럼 사흘째 쏟아지는 장대비, 도로는 금세 빗물로 넘치고, 우산으로도 비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밤 사이 비는 더욱 강해져 한 시간에 20에서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상에선 벼락을 동반한 비구름이 해안까지 바짝 다가와 있어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벼락과 함께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 경북 지역에 최고 80mm, 강원도와 남해안에는 10에서 50mm가량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산간엔 우박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비가 잦은 것은 비구름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계속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 먼바다에 있지만, 이번 주 내내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와 부딪히면서 지속적으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의 저기압이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구름이 계속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 점차 그치겠지만,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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