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가 상승세가 그칠줄을 모릅니다.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엔 두자릿수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산자 물가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11.6%나 올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9년 7개월만에 최고칩니다.
각종 물가 지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역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석유와 철강, 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산품이 1년 전보다 16.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윤재훈(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 "유가 상승세가 반전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곧바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난달 4.9%까지 치솟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이달에는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가상승세가 가속화되다보니, 모레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보다는 오히려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일부에서는 금리를 올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실물경기 상황이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가냐, 경기냐... 양쪽에서 9달째 금리를 동결해온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물가 상승세가 그칠줄을 모릅니다.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엔 두자릿수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산자 물가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11.6%나 올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9년 7개월만에 최고칩니다.
각종 물가 지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역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석유와 철강, 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산품이 1년 전보다 16.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윤재훈(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 "유가 상승세가 반전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곧바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난달 4.9%까지 치솟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이달에는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가상승세가 가속화되다보니, 모레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보다는 오히려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일부에서는 금리를 올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실물경기 상황이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가냐, 경기냐... 양쪽에서 9달째 금리를 동결해온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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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생산자 물가 11.6% ↑…환란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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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0 21:20:22
<앵커 멘트>
물가 상승세가 그칠줄을 모릅니다.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엔 두자릿수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산자 물가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11.6%나 올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9년 7개월만에 최고칩니다.
각종 물가 지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역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석유와 철강, 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산품이 1년 전보다 16.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윤재훈(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 "유가 상승세가 반전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곧바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난달 4.9%까지 치솟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이달에는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가상승세가 가속화되다보니, 모레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보다는 오히려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일부에서는 금리를 올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실물경기 상황이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가냐, 경기냐... 양쪽에서 9달째 금리를 동결해온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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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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